에피소드도 아니고 그냥 삽질이라고 하는데 맞는 스토리군요. 한달동안 알라스카 출장을 다녀오고 수요일에 귀국했습니다. 10.26일 카쇼라는 말을 듣고 학수 고대하고 있었고 와이프에게도 바람쐬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까지.. 결론은 제가 목 금이 휴가라 달력을 볼 이유도 없이 살다가..(시계로만 날짜확인)
오늘 카쇼를 다녀왔네요... ㅋㅋ
귀국시에 실수로 GMT를 한국으로 수정안하고 시간을 수정했네요. 한국으로 위치를 수정하면 될것을 지역은 앵커리지 기준 시간만 바꿨더니 오늘이 10.26일 인줄알고..
갔더니 플레카드만 걸려있고 웬 웅변대회가...
와이프: 어 10.26일라고 써있는데?
본인 : 어 오늘 10.26일
와이프 : 정신차리자.. 시차적응안하고 까불고 싸돌아다니더니 오늘은 25일이야 돌아가자..
본인 : 헉!!!
아무튼 아쉽기도하고 그래서요. 내일 즐거운 시간들 보내십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