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테드에 글써보네요.

직업 특성상 차 예기는 못하고, 유아용품 예기만 씁니다.

 

이전에 이미 카시트 이야기만 3번을 썼는데, 이번이 카시트 이야기의 마지막 편이 될듯합니다.

 

둘째 아이의 토들러 시트를 할때가 된 것이죠.

 

역시 이번에도 여러 모델을 검색했으나 가격이 첫째꺼 모델 구입시보다  많이 싸진 B사의 동일모델이 우선이었죠.

(빨간색이었기에...)

저는 블로거가 아니니까 무조건 실사로 갑니다.

s_DSC03925.JPG (더러운 차량 실내는 패쓰...)

 

하지만, 동네가 중요하다고.... 옆집에서 뭔가 멋진 토들러시트를 봤다는, 애엄마의 강압(?)으로

폭풍검색 후 넘사벽 모델 중 하나인 C사의 트랜스포머 모델을 창고방출 세일가격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첫째꺼 이름이 Senna였는데, 이번에도 이름때문에 선택을 했다고하는 핑계가...

 

(블로거 흉내 좀 내보겠습니다.) 배송된 박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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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 박스치고는 별로이고... 상태도 별로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실내에서 겉모습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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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s_DSC03906.JPG 깔끔합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변신 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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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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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도 변신하듯이 뒷면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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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을 보다보니 Isofix 고정장치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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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뒤짚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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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끈으로 고정하는 방식이군요.

 

여기까지는 블로거 흉내이고... 둘째의 크기비교 실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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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kg, 98cm키의 어린이 착좌크기... 이 상태에서 변신을 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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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커집니다. 이게 어느정도로 큰 크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8살 수인이 출동~(실은 장난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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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다 앉아도 머리와 어깨가 다 남지요? 이정도면 12살까지 거뜬할듯...

 

이제 차에 장착하러 갑니다. (기존 장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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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더러운 실내는 패쓰~) 앞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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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퇴역(?)해야하는 교통안전공단(?)표 인펀트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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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설명을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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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딸 모두 쓰느라고 2007년초 임대받은 모델을 지금까지 썼는데 반납기간이 1년 지나버렸네요.

 

구성품 모두와 박스까지 갖고 있어서... 지금이라도 반납할 수는 있긴한데 무상임대가 원칙이고,

반납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임대될지도 의문이어서, 필요하신 회원님께는 몇가지 약속(무상임대)만 받고

양도하려 합니다. (쪽지 주세요) -> 양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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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장착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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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합니다. 벨트를 메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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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부족합니다. 다음이 빠져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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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fix가 없으니까 허전한거죠.

그래도, 2009년에 이어서 두개의 빨간의자 시리즈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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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은 맘에 안들지만... 카시트만은 드디어 색상을 맞추었네요.

그래도 Isofix가 없는 허전함을 달래고 싶어서 추가 한가지 해봤습니다.

 (연이은 그림에서 다른 부분 찾기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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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쓰지않는 클릭의 뒷좌석 센터 벨트로 그린비 버전 Isofix 노우~ 벨트픽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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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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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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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도 확인 (트렁크 상황은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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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fix보다는 불편해도 시트 자체의 흔들림은 잡아줄 정도입니다.

 

첨가. 포장박스가 겹으로 오긴했는데, 그다지 상태가 않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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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같은 작품을 만들지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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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참 좋았는데...

마지막 샷은 이쁜척을 타고난 서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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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2. 이거 파장이 심한데,  애엄마가 너무 좋아보였는지 트랜스포머 하나 더 사고...

          차도  Isofix 있는 모델로 바꾸자는... (애엄마가 본 차는 처음 이 시트를 장착한 옆집 BMW)

          벨트픽스를 한 이유도 우선 Isofix를 대신하는 노력(?)을 보이기 위해서 였다는... 사연이었습니다.

 

(벨트픽스 대신에 Isofix를 직접 제작해보려던 삽질은 예기하기 뭐해서 패쓰합니다.)

 

오랫만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