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 춥고 눈도 많이 온다길래 20년간 운전하면서 한번도 껴 본적이 없던 스노우 타이어를 구해서 장착해 봤습니다.

  10월초에  Tirerack에서 주문해서 며칠전에 장착했네요.   앞뒤사이즈가 일치하는 놈이 던롭 Winter sports 3D 밖에 없어서

(255/40/18,  285/35/18) 고민은 안하고 그냥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실은 미니 컨트리맨 4륜을 하나 더 살려고 마누라를 꼬

셨는데 주변에서 하두 말리길래 일단 미루고 스노우 타이어로 버텨 보기로 했습니다.

  외부온도가 15-20도 정도에서는 조금만 엑셀을 깊게 밟아도 뒤가 휘청거리던 것이 기온이 떨어진 어제부터는 많이 사라

졌습니다. 컴파운드가 너무 부드러워 고속주행은 하지 말라는데 겨울에 속도 낼 일도 별로 없어서 별 걱정은 않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소음도 적고 괜찮길래 마누라 X5(4.8)에도 스노우타이어를 끼워줄까 여기저기 전화해 봤더니 255/50R19가 한국

타이어(W310)는 아직 생산되지 않았다고 하고 미쉐린(Lalttude alpine)은 11월이나 되어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수입

대행을 할까 하다가 스노우 타이어의 경우 생산량이 적다 보니 오래된 재고가 올까해서 망설여 지는군요.  제 차 용으로 주문

했던  앞 타이어는 2010년산인데 뒷타이어는 2008년산이 왔거든요.   그자리에서는 별 말은 안 했는데 윈터 타이어의 보관 수

명은 일반타이어보다 많이 짧다고 들어서 조금 기분이 안좋더군요.  국내에 도착하기전 알았더라면 차라리 돈을 더 주고서라

도 다른 곳을 알아봤을텐데 많이 아쉽더군요.     어차피 2년후면 다른 차를 사자고 말도 안되는 핑계거리를 만드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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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낸 타이어는  본가에 들리면 지하창고에 넣어둘 예정입니다.  그냥 짐칸에 밀어넣었더니 냄새가 너무 심해 랩으

로 싼 후 보관커버를 씌워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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