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준비로 연일 밤샘 작업하느라, 비몽사몽한 깜독입니다.

바쁜 중에, 인모션에서 새로운 아이템 킷을 개발해 젠쿱에 장착해보고, 간단한 임프레션을 올려 봅니다.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이하 얼라인 킷) 은 업체의 설명대로, 차의 메인 프레임과 서브프레임(멤버등)을 연결 시켜주는

볼/너트가 조립공정 용이성을 위해 약간의 유격을 준다는 점에 착안, 볼트의 공백을 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부분은 단면이 정교하게 평평하지가 않고, 체결 뒤 운행을 하게되면 약간 틀어진 채로 고착되기 때문에,

메이커에서 최초 얼라인먼트를 보면서 교정해 출고하게 됩니다. 아무일 없이 한동안 운행만 해도 얼라인먼트가

변경되는 이유는 이부분이 명확히 밀착되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주행 중 복잡한 종횡G 에 의해 비틀어짐이 반복되고 밀착도가 부족해, 리니어한 운동성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해서 경기용이나 스포티한 차량의 경우, 이부분을 용접하게 됩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는 정비성을 위해 용접이 불가능.

 

 

장착 방법은

1차) 리어 얼라인킷 장착.

2차) 500키로 이상 주행 후 리어킷 조여줌.

        프론트 얼라인킷 장착.

3차) 500 키로 이상 주행 후 프론트킷 조여줌.

 

순서로, 1차 장착 후 알미늄 제품인 부품 특성상, 상하프레임의 움직임에 의해 아귀가 맞게 찌그러진 후,

다시 조여줌으로 각 차체의 개별적인  형상에 맞게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장착 후, 일상운전만 하다 오늘 이른아침..도심고속로를 달리면서 상세한 움직임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코스는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2 lap주행. 토요일 이른아침이라 차가 거의 없어 180km 까지의 고속코너링

이 가능한 컨디션.)

 

1) 젠쿱의 단점중 하나인 고속 직진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됨. (펜더보강킷과 비슷한 감성)

2) 핸들링 반응이 빠르고 정확해짐.  고속코너링에서의 횡버팀력 증가.

3) 둔덕이나 도로이음매 통과시 잔바운스가 몰라보게 줄어듬.

4) 차체 강성이 단단해짐을 장착하고 조금만 움직여보면 금방 알 수 있음.

 

* 노면 피드백이 좀 더 솔직해지면서 울퉁불퉁한 노면의 니블링(nibling 노면타기)이 다소 증가.

* 이는 불쾌한 감성이 아니라, 컨트롤의 자신감이 올라감으로 안정감의 향상으로 상쇄.

* 직진성 향상으로 고속코너 진입 시 약언더 느낌이였다, 뉴트럴, 오버성향으로 바뀌어 돌아가는

느낌이 일품.  추상적인 느낌이 아니라, 금방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직진성향이 명확해짐으로 가속력이나 브레이킹 감성이 한결 좋아짐.

 

 

2~3 회 차의 장착과정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가격대비 놀라운 효과를 주는 아이템임이 분명합니다.

시공비는 공임비율이 높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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