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에 무진장 황당한일을 당했습니다.
주차된차를 빼고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데요.
물론 앞차도 서너대 있었구요.
횡단보도에불이들어오고 사람 서너명이 길을건너고있어 앞차뒤에서 대기후 앞차가 대략 시속 5키로미만으로 서행하면서 진행하는것을 고대로 뒤따라갔습니다. 물론 사람이 대략 95%이상 횡단보도를 건넜을때 앞차 두대가 서행으로 횡단보도를 지나가더군요.(보행자와 우회전하는 차의거리는 대략 10미터정도로 멀찌감치 떨어져서 우회전했습니다.늘 보행자에게 위협적으로느낄만한 운전 한적이 없습니다. 아주아주 급한일이 아니면 새벽에도 신호지키는 운전을합니다.)
저도 횡단보도를 지날무렵 한 60대아저씨가 갑자기 저를 째려보더니 막 삿대질에 고함에 욕이란욕은 다하더군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저도 "야 인마? 야이세끼? 아저씨 저랑 초면아니세요?"라고하니 "야이세끼 @:+÷%₩세끼가&☆{@#^*젊은노무세끼가 ... 너는 니 똥차도 탈 자격이 없는놈이야 차세워 내려봐."라고 말을해서... 아침부터 너무너무 어이가 없어 차를 세웠습니다.
그러더니 횡단보도 건너면서 음악을 듣고있었는데 자기가 놀랐다며...제가 "요즘 뉴스 안보세요? 횡단보도 건너는데 귀에 이어폰꼽고 음악들으신거 맞으세요?" 라고 말하니더 방방날뛰더군요.제가 말 똑바로 하시라며 경찰 부르겠다고 하니 갑자기 제 멱살까지 잡더군요... 사실 저는 제 몸에 이런식으로 손을대는것을 몹시 싫어하고 특히 깔끔하게 입고나간 옷이 늘어난다거나 하면 눈이 뒤집히는 그런성격인데요...
폭발일보직전까지 가서 "아저씨 말로할때 놓으세요."라고 평정심을 찾으며 몇번을 말했으나 계속 멱살을 잡고있어 있는 힘껏 아저씨를 반대편 보도로 밀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하는말이 "왜? 힘으로 어찌 해보겠다고?" 이렇게 나오네요...슬슬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곳은 제가 엄청 오래산 동네이기도 하고... 자주가던 편의점 알바도 달려나오고... 해서 그냥 가라고 하니 계속 시비를 걸더군요. 시계를보니 약속시간도 한참 늦을것같고해서 차에 올라타고 룸미러를 보니 핸드폰으로 만지작 사진을 찍는듯한 포즈를 하길레 차도없겠다. 풀로 전개해주니 초첨을 못잡았는지 이내 핸드폰을 내리더군요. 제가알고있기론 따로 별도의 우회전 신호등이 없는이상 우회전은 운전자 재량으로 알고있고 보행자의 안전에 지장을 주지않는상황에선 경찰도 제제를 가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7월1일부로 욕설만 해도 벌금30만원에 멱살잡으면 벌금 50만원으로 폭력근절한다고 법이 바뀐거 같은데 늘어난 폴로티의 카라를 볼때마다 화가나네요...(혹시 잡힌멱살을 뿌리친게 폭행이 성립되나요?)
제가 아직 정신수양이 덜되었나봅니다.
얼마전에 레조네이터까지 작업되어있어서 배기소음도 순정이랑 거의같은 수준인데... 남한테 피해주고싶지도않고 피해준적도 없는데 이런수모를 당하니 피가 거꾸로 솓아어 조만간 롱인테이크 작업하고 분당 부근에서 거꾸로 솓는 피를 식힐 빙수벙개한번 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을 대신하여 요번 한주의 액땜을 제가 했으니 회원님 모두 기분좋은 한주를 시작하셨으리라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