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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 올로드콰트로 2003년식 2.7T 에서 몇달전 휘발유가 줄줄 새는 문제를 발견하고,
워런티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약간의 검색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연식의 A6 에서 동일한 연료누유문제로 탱크를 수리한 사례가 몇개 나오더군요.
이번엔 미국의 리콜정보를 검색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이 나왔습니다.
2002 Audi Allroad Quattro Fuel System, Gasoline Recall 08V157000
NHTSA: Action Number: N/A Service Bulletin Number: 08V157000
Report Date:
Apr 08, 2008
Component:
Fuel System, Gasoline
Potential Units Affected:
68240
Manufacturer:
Volkswagen Of America, Inc
Summary: Volkswagen is recalling 68,240 my 2001-2004 audi a6 quattro vehicles equipped with 2. 7l, 2. 8l, or 3. 0l engines and my 2001-2005 allroad quattro vehicles equipped with 2. 7l or 4. 2l engines. The aging of the plastic material in the fuel tank rollover valve combined with bending stress from the aluminum ventilation line to the rollover valve nipple may lead to cracking of the nipple. If this happens, a fuel leak may result.
Consequence: A fuel leak in the presence of an ignition source could lead to a vehicle fire.
Remedy: Dealers will reinforce the nipple on the rollover valve to prevent leakage or repair the cracking at the nipple. The recall began on june 27, 2008. Owners may contact audi at 1-800-822-2834.
Notes: Vw recall no. 20l8/jy. Customers may contact 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s vehicle safety hotline at 1-888-327-4236 (tty: 1-800-424-9153); or go to http://www. Safercar. Gov.
곧장 독일본사로 연락했습니다. "내차에 기름이 새고 있고 미국에서 같은 내용을 리콜하고 있다. 내차를 수리하고, 동일한
리콜을 국내에도 빨리 적용해라." 라고 했었습니다.
며칠 후 아우디코리아를 통해서 연락이 왔고, 차를 입고해서 오랜시간이 걸려서 연료탱크를 교환했고, 새로운 연료탱크에는 보강재가 부착되었습니다. (첨부사진참조)
첫번째 요구사항이었던 제차의 수리건은 무상수리로 처리되었고, 원래있던 연료탱크는 조사를 위해서 독일로 보내졌습니다.
이제 두번째 요구사항이 남았습니다. 미국과 동일하게 대한민국에서도 리콜을 실시하라는 것이었죠.
부품명이 같으며, 동일한 증상이니 리콜을 안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후 독일본사에서 아우디코리아를 통해 넘어온 답변은 다소 황당한 것 이었습니다.
"부품번호는 같으나 환기방법은 다르다" 라고 답이 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리콜을 못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사양의 부품은 동일하나 환기방법은 다르다."
어제 일본아우디 웹사이트를 뒤졌습니다. 일본어를 못하기 때문에 한자를 조금씩 참조하고, 번역사이트를 이용해서
뒤졌더니
일본에서도 2008년부터 리콜이 시작되었고, 그 처리방법도 미국과 동일합니다. (첨부사진 참조)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부품이 동일하며, 첨부사진에 나타난대로 동일부위에서 연료누유가 발생하는데
환기방법 운운하며 리콜을 거부하고 있으니..
연료를 가득채우면 휘발유가 탱크 아래쪽으로 흘러내려서 주차장 바닥에 심하게 고일 정도고, 주차중이나, 정차중이라도
담배나 정전기등의 원인에 의해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우디코리아쪽은 저와는 우호적인 관계고, 이 문제에 대해서 독일본사에 이의를 제기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사례에 대해서도 조사(저와 동일하게 연료탱크를 뜯어내서 독일본사로 보내는) 를 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위의 모델을 타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차는 이미 무상으로 수리를 마쳤고, 리콜을 하든 안하든 저는 손해볼게 없습니다.
아우디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기에 우리회원과, 혹시라도 회원이 아니지만 이곳에 계실 아우디 오너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PS: 방금 국토부에 정식민원접수를 했습니다. 아마도 다수의 사례가 있어야 강제리콜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 입니다.
따라서 이미 개인적으로 수리를 하신분이라도 참여해주셔서 다른 오너들에게 도움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내수리사례 링크:
http://queinam.blog.me/80086257765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Allroad 2.7T 타시는 군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는 정비소에서도 오래전에 A6 연료탱크 누유에 대해서 들었던 기억이납니다.
올로드에도 같은 증상이 있으리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국내 27대 미만의 차량이 존재하고 있기에 목소리 내기도 더욱 힘들거라 생각 됩니다.
아직 5만 키로라 연료탱크 누유관련하여 아직 증상이 보이진 않고 있지만, 꼭 체크해 봐야 하겠네요~
참여 방법을 알려 주시면 적극 동참토록 하겠습니다.
해외에 장기 체류중이지만, 중간중간 들어오니 소식 주시면 참여토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