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뒤적거리다 발견한 테스트 영상인데,

비교적 최근부터 IIHS에서 스몰, 모더릿 오버랩 테스트라는 새로운 충돌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는 대부분의 차종들이 처참하게 부서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모노코크의 빔 구조가 버티는 부분을 빗겨때리는 사고 유형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 오프셋 크래쉬 테스트에서 결과가 비슷했던 차종들도 이 시험에서는 기본기(?)를 여지없이 드러내는데,

의외로 K5가 선전했습니다.


먼저 VW CC를 보시죠. 



문짝까지 처참하게 부서져 날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대가 버티지 못하고 캐빈으로 밀고 들어갔습니다. 

"마지널" 등급을 받았습니다. (푸어 - 마지널 - 액셉터블 - 굿... 뭐 이렇게 가겠죠?)


그런데 K5를 보시면, 



운이 좋았던건지 캐빈이 상대적으로 잘 보호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대가 버틴건지 어떤건지 옆으로 밀리면서 캐빈이 상대적으로 보호됩니다. 

펜더는 쿠킹호일처럼 구겨져 뜯겨나가지만 '액셉터블' 등급을 받았습니다.


굿 등급을 받은 볼보입니다.



K5와 마찬가지로 확실히 옆으로 밀려나며 캐빈이 보호됩니다. 

역시, 운이 좋았던건지 어떤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유튜브에서 small overlap test 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차종들의 결과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의 결과도 참 인상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