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고차를 들여왔는데 전주인이 15%짜리 전면 틴팅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너무 안 보여서 위험한 상황도 여러 차례 겪었고 떼고 싶은데 같이 따라온 보증서를 보니 전면만 35만원짜리 비싼 놈이네요. 와이프도 여름에 더우니까 그냥 두라고 하는데 떼는데도 돈 든다고 하고 갈등입니다. 주중엔 시간 내서 떼러가기도 힘든데. 


정말 어떻게 운전하고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주인이... 아니면 다른 15% 전면 틴팅하신 분들... 올빼미의 야간 시력을 갖고 계신건지 제가 유난히 밤눈이 어두운건지... 원래 답답한 걸 못 참는 성격이긴한데 대낮에도 답답해요. 


덩달아 전측면 틴팅도 사실 답답해서 사이드미러도 잘 안 보이고 해서 전면 뗄 때 좀 잘 보이는 걸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창문을 내리면 되긴 하는데 비라도 오는 상황이면 그럴 수도 없고. 


안타깝네요. 전주인이 좀 적당한 놈으로 해두셨으면 좋았을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