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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A6 3.0q의 언더코팅을 해주었습니다.

눈이 많이 온 상황에서 몰았던 횟수는 총 4번이었는데, 그중 2번은 작년 겨울, 나머지 2번은 이번 겨울이었습니다.

아우디가 아연도금인 것은 물론 워낙 코팅이 잘되어 있어 특별히 볼트류나 머플러를 제외하고는 녹이 전혀 생기지 않았지만 하체를 물세차로 닦는 빈도가 워낙 적기 때문에 언더코팅은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었기에 더 늦기전에 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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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쪽을 살펴보면 뒷바퀴부근을 기준으로 녹이 생긴 정도가 다릅니다. 즉 염화칼슘이 많이 도포되어 있던 소금물을 지날 때 소금물이 뒷바퀴로부터 튀는 부분이 녹이 더 많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경험상 40만킬로를 탄 아우디도 순정머플러를 교환하지 않고 그냥 타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저정도 부식에 머플러가 구멍이 나거나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지만 과히 보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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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DiTEC 역삼점(구 소낙스 역삼점)에서 했으며, 유성코팅으로 했습니다.

신차급에 가까운 차들은 수성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경험상 하체가 먼지등으로 오염된 차들의 경우 유성이 흡착성능이 훨씬 좋습니다.

대신 냄새가 한동안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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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휠하우스안의 커버를 모두 제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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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하우스 내부를 볼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내부에 부식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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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생산때부터 하체에 수성코팅이 되어서 나오고, 휠하우스 쪽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하단부에 코팅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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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차들은 플라스틱 커버를 벗겨보면 코팅이 전혀 없지만 독일차들은 연식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코팅이 되어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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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하우스 내부에 녹제거제를 뿌리고 손으로 일일이 닦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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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 많았던 머플러도 녹제거제를 뿌리고 솔로 문지른후 일일이 닦아내니 그나마 좀 볼만한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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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코팅을 할 준비를 위해 마스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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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떡칠을 한 것에 버금가게 두껍게 코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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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작업을 한 후 약간 기다렸다가 마스킹을 벗겨내고 좀 더 밝은 상황에서 코팅액이 묻지 않은 것을 다시한번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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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는 머플러 코팅 스프레이를 뿌린 것이고,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오래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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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3명이 달라붙어 꼬박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만큼 모든 과정을 매뉴얼대로 하다보니 빠른시간내에 하는 것이 힘든 작업입니다.

겨울의 끝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하루걸러 눈소식이 있기 때문에 작업에 대해 운전자보다 애마입장에서 훨씬 좋은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 DiTEC 역삼점 (010-712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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