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 전하는 까마쿤 갤롱이 소식입니다.^^

제세컨 여러분들이 아시듯이  갤로퍼 1숏바디 노말 밴 입니다.^^

노말은 인터쿨러,터보가 달리지 않은 자연흡기에 아주 단순한 엔진을 갖고있습니다. 연료분사도 브란자타입....^^;;

장점은 "이보다 간단할 수 없다!!" 란 단순하고 트러블 발생이 적은 내구성 좋은 구조를 갖고있다는 점이고, (이부분이 노말엔진을 선택하는데 외형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단점은 구형에 엔진이다 보니, 출력이 높지 않다는 것 입니다.

갤로퍼는 휠하우스가 무척 축복 받은 차량이라 31 혹은 32 타이어 까지는 바디업 같은 별도의 튜닝없이 장착할 수있습니다. 전륜은 토션바를 조이고 후륜은 숏->롱바디용 판스프링보강 혹은 샤클교환

등으로 쉽게 차고를 맞출 수있습니다.

제차는 BF AT 31" 타이어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순정보다 타이어가 커지니 아무래도 순발력이 없어지고 힘이 딸린다는 느낌이 드네요.

여러 전문가들은 31까지는 구동계 무리도 없고 별다른 튠없이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제 경우에도 일반 도로 주행에는 사실 그렇게 무리 스러운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조금 미리 움직이고 반박자 여유있게 차선을 변경하고 , 느림에 미학을 즐기면 되는 수준이였죠^^

문제는 험로에서 경사도가 제법있는 등판을 할때 아무래도 힘이 많이 모자란다는 거였습니다.

엔진을 가만히 놔둔채 출력을 높일 수있는 방법은 기어비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전,후 디퍼런셜 기어비를 바꾸어 줌으로서 엔진의 출력을 바꾸지 않은채 좀더 가벼운 움직임을

꾀 할 수있습니다.

장점은 순발력 , 힘이 좋아지고 최고속도 도달시간이 빨라진다 정도이고

단점은 최고속이 줄어듭니다. 고속도로 연비도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집니다. 시내연비는 오히려 조금 좋아질 수도있습니다만.....

그래서 락장치와 기어비 튜닝을 생각하고 있던중에...

가리온(갤로퍼동호회)장터에 제차에 맞는 디퍼(데후라고도하죠^^;;)사이즈에 후륜에 LSD까지 장착

되어 있는 매물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합니다. 경상분에게 구매하였고, 장착작업을 할 장안동 효성짚에

택배수령을 부탁합니다.

*갤 1 노말은 전륜 5R, 후륜6R의 디퍼 통을 갖구있습니다

도착한 앞,뒤 디퍼뭉치입니다.

사장님께서 상태가 아주 좋다고 하시네요 ^^;; 다행입니다. 5.285의 기어비가 들어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디퍼를 장착하기 전에 전륜에 TF락을 넣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십니다.

차후에 또 장착을 하려면 다시 내려야 하고 공임이 2중으로 발생하니 전륜락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기회다. 전륜락 조립공임은 추가로 받지 않고 해주시겠다고 하네요.

 

또 잠시 고민에 들어갑니다.

일상성을 생각해서 후륜은 AD락이나 LSD(기계식)으로 맘을 굳힌 상태라 아주 좋은 선택이였고,

...........

잠시 고민하다 장착을 결심합니다.

" 해주세요..."

해서 미리 부품시켜서 조립까지 싹 해놓으셨네요^^

 

이제 잘 조립된 디퍼통을 바꾸어줍니다.

 

 

 

후딱 차들어서 바퀴 탈거하고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정비와  튜닝은 동시에 다른 작업부위에 점검도 같이 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브레이크, 허브 쪽의 상태도 점검을 같이 해줍니다. 물론 구리스 작업도 또 해주고요^^

 

 

 

전륜 번개 같이 끝나고, 후륜 작업 들어 갑니다.

 

후륜쪽 브레이크 드럼 상태 좋습니다 . 실린더 패드도 상태좋군요 아직도 한참 더 타도 됩니다.

 

이럴때 놀지말고 에어건등으로 한번씩 불어줍니다.^^

 

후륜 디퍼도 금방 교체하고  오일도 넣어줍니다. 후륜엔 LSD가 있으니 LSD용 오일을 넣어줍니다.^^            안산에서 어렵게 깔맞춤을 해서 구한 스페어용 휠입니다. 머드락 휠이라고 하죠^^   이 휠에 BF MT 31 타야를 장착해 줍니다. AT로 맞추려고 했더니 쓸만한 중고가 없네요....   한번도 사용한한 ...그래도 스페어용으로 사용했던 중고 타야가 있어서 저렴하게 장착해줍니다.   스페어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무척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타이어입니다.   트레드 패턴과 깊이...엄청납니다.   31" 로 업글하면서 쓸모 없어진 순정 스페어 와 커버는 동호회 다른 분에게 저렴하게 양도 해 드렸습니다.   G바겐 FEEL에 깔끔한 뒷모습은 사라지게 되네요 ㅡㅡ;   일장 일단이 있는 거 같습니다. 스페어 짝을 맞춰주어 기쁘지만 저 커버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탈거한 순정 기어비.....       드디어 장착을 완료하고 시운전....   오 훨씬 주행이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대신 각단에서의 속도대비 RPM이 높아집니다.   차는 가볍게 잘나가네요.   LSD가 있어서 유격의 느낌이 전혀없고 등판능력도 아주 좋은느낌입니다.                        더욱 든든해져 아무곳이나 쑤시고? 다니는 까마쿤 갤롱이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