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에 앨범란에 차 소개하는 포스팅 이후 수리기를 정리해서 올려드린다 한 게 몇달 됐는데 이제서야 짬이 나서 올려보네요. 내용이 조금 길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2006년도 초반부터 현재까지 해왔던 것을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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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중순쯤, 그동안 미루어 왔던 에어컨 컨덴서 작업과 기타 몇 자잘한 작업을 위해 지인의 샵에 입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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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1UZ-FE V8 4.0엔진입니다. 22만마일째 운행중인데,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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휀 관련 부품입니다. 리턴라이프인데, 기존의 것이 녹이 너무 쓸어서 겸사겸사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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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과 1번 드라이어 파이프입니다. 컨덴서 작업시에 같이 작업해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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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작업의 주인공이었던 컨덴서입니다. 신품으로 포장된 모습이 듬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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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벨트쪽 아이들러 풀리입니다. 이곳에서도 끽끽대는 소리가 나는듯 싶어 교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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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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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쪽 언더커버를 뜯으니 컨덴서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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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된 모습, 전반적으로 코어 주변에 누설흔적이 많이 보이는것은 물론, 추가확인결과 드라이어 파이프

연결부위에서도 누설흔적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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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테일램프입니다. 오래전에 후진을 하다가 소화전 모서리쪽을 살짝 박아서 겉커버가 금이 갔었습니다.

오랫동안 미뤄오다가 상태가 비교적 괜찮아보이는 93년형 중고태일램프를 구해서 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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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충전후 에어컨 가동결과 화씨 38도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좀 춥네요. 사진은 튜브 바깥쪽이 얼어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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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를 찍어보았습니다. 2006년도쯤에 상하체 방청을 실시했는데 하부는 아직도 그런대로 깨끗합니다. 추후,

한국에서 언더코팅 보수작업을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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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쪽입니다. 2007년도경에 오버홀을 한번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후진변환이 늦은것으로 인해

살짝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밸브바디나 솔레노이드쪽의 문제로 추정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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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드엔드쪽입니다. 얼마 뒤에 어퍼암을 작업할 예정에 있는데, 그때 같이 작업할려고 점검차 유격을 보았지만

별 문제가 없어서 그냥 좀 더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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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고압 호스입니다. 사진상에는 호스 누유로 오일이 맺혀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얼마전에 엔진오일을 갈면서

오일필터 탈거시 묻어나온 모습입니다. 호스는 작년에 새것으로 갈면서 더이상의 누유는 없습니다.


 과거에 해왔던 작업들을 간단하게 나열해봅니다.


2006년도

상하체 방청, 운전석 창문 쇼트로 인해 퓨저블링크및 스위치, 윈도우 모터교환(중고), 파나소닉 1딘 오디오, 프론트 스피커 OEM 파이오니어 두짝, 뒷스피커 두짝 락포드로 교환, 타이어 네짝교환(OEM 225/55/16사이즈 굿이어 이글 GT-4 딜러에서) 디퍼렌셜 오일 교환


2007년도

미션 오버홀, 체크엔진으로 인한 산소센서 두개(도요타 정품), 트렁크 쇽 두개(도요타 정품), 렉서스 SC430 2005년식 18인치 휠(이베이에서) 타이어는 금호 엑스타 ASX(245/40/18), 스타터 모터 교환 및 인테이크 매니폴더 개스킷 교환(스타터 모터가 인테이크 매니폴더 밑 정중앙 위치), DAIZEN 조절식 강화스테빌(프론트/리어 모두교환)과 스테빌 부싱 및 링크류일체, 전체도색(듀퐁/OEM컬러), 도색시 병행작업들(미세한 덴트 및 좌측 쿼터패널 데미지 수리, 뒷유리 러버교환, 양쪽 윈도우 레귤레이터 교환)

수퍼비전계기판 수리(파랑색 백라이트, 바늘 흰색:낮에 저시인성으로 실패한 작업), 마그나플로우 엔드 머플러 교환


2008년도

두번의 사고(좌측 리어패널 경미손상으로 판금도색, 뒷범퍼 역시 재도색, 프론트 범퍼도색 및 헤드라이트 두개(좌측 신품/우측 중고)(프론트 스포일러 일체교환),

이 과정에서 전체버핑을 한번 더 진행, 타이밍벨트셋 및 외벨트 교환, 뒷 디스크 패드 일체교환, 에어컨 냉매 R12 구냉 충전, 그러나 며칠만에 다시 새버려 에어컨 플러싱 작업 후 커넥터 개조로 R134 신냉 충전(그러나 또 얼마 못감, 근본적 문제해결 못하고 다음해로 넘기게 됩니다.), 사운드스트림 1.5딘 타입 네비게이션 오디오로 교체(LCD액정 4.3인치), 수퍼비전 계기판 AS로 원복(오리지날 컬러로 백라이트 주황색, 바늘 빨강색)


2009년도

본격적인 에어컨 문제 잡기(고압, 저압 파이프쪽 오링교환, 리시버 드라이어교체, 리빌트 컴프레서 2회교체(컴프레서 미세누설로 결국 리턴시켜버림), 3회째에 신품 덴소 컴프레서로 해결(그러나 컨덴서 문제로 연말 지나고 냉매는 또다시 모두 새버립니다.), 극심한 프론트 타이어 편마모로 양쪽 로워암 통째로 교체(수프라용:사실상 똑같습니다), 리어 서브프레임과 리어 로워암 통째로 교체, 리빌트 알터네이터(100A), 리빌트 파워스티어링 펌프, 정품 고압호스교환(호스규격 1600psi), 리빌트 랙 앤드 피니언, 라디에이터, 호스 두개, 서모스탯, 앞유리 파손교환, 8개 중고인젝터교체, 연료펌프,연료필터 교체(녹이 너무 쓸어 탈거가 불가능해서 절단하고 닛산차량 연료필터로 개조... 절단한 양쪽은 연료호스로 메우고 클램프로 조였습니다)

프론트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 중고 VAPC(JDM쪽이라는데 잘;) 18인치 휠 교체. 림폭이 9.5j여서 뒷타이어 265/35/18 앞은 245/40/18로 유지 타이어는 컨티넨탈 DWS로 바꾸었습니다.


2010년도

위에 사진에 게시된 작업을 하였습니다. 에어컨은 현재까지 별 이상없이 찬바람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하도 에어컨때문에 시달려서 2-3일에 한번씩 육안으로 새는 곳이 없나 관찰중입니다만, 별다른 누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잠깐 확인해보니 냉매 주입구 부분에서 형광액이 살짝 묻어나온것이 보이는데 냉매주입시에 묻어나온것으로 보입니다. 두달째 찬바람이 나오는걸로 봐서 큰 고비는 일단 넘긴 것 같지만 앞으로도 관망세로 지켜볼 예정입니다.


다 쓰고나니 정신이 없네요 ㅡㅜ; 대부분을 기억에 의존해서 써나가다보니 빠진 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막판에 간단하게 첨부를 더 하자면... 오일류는 초반에 딜러 OEM으로 하다가 퀘이커 스테잇, 펜조일 플래티넘, 로얄퍼플 반합성, 이후엔 모빌1 합성만 씁니다. 미션오일은 딜러 OEM, 냉각수는 프레스톤입니다.


다음달 뉴욕으로 로드트립하기전에 어퍼암을 수리예정에 있습니다. 브레이킹시 간헐적으로 뚝뚝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예방차원에서 작업할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