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선 장애인 짐카나 대회가 열렸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경기 선수협이 주관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 및 레이싱팀 관계자 심지어는 렉서스 단장인 김정수 단장님이 초를
재주는 등 경기 진행 및 오피셜을 봐주었다.
사실 김단장님의 이런 모습은 용인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다 ^^;

필자에 경우 2004년 참가이후 2번째 참가인데다..
이번엔 KBS 2 TV 사랑의 가족이란 프로에 참여하게 되어 동행 취재를 하고 있었다.
같은 주 금요일엔 스튜디오 촬영까지 있어 최소한 우승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과
스포츠드라이빙스쿨의 온라인 운영진이기에 동호회 체면을 위해서도 우승을 해야 했다. ^^;
게다가 동호회 내부에 있는 레이싱팀인 NRT 멤버들이 선수협 소속이라
오피셜로 같이 참여해서 더욱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필자가 속한 부분에 1등을 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서는 참가자중 최고기록을 내보려했으나 욕심이 과했는지
기록을 줄이지는 못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설명 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참가 접수, 참가번호를 붙인 후 [세은이도 응원해주고 있군요 ^^;]


시합전 안전 교육과 드라이빙 이론 교육중
이번 시합에 놀라운 점은 그동안은 자체인원만으로 진행했었으나
프로경기 운영위원이자 오피셜 대장님께서 직접 이론교육을 지원해주셨다는 점이다.
제대로 격식을 차려서 하니 기분이 우쭐하다고 할까?
하지만 경기 마지막의 행사덕분에 거시기 했지만.. ^^;;
독자들께서는 궁금하겠지만 별로 말하고 싶진 않은 내용이라 넘어간다.


같이 테니스를 치고 있는 전상수 형님과 딸과 같이 교육을 받고 있다. ^^;


이번에 같이 동행취재하고 있는 여자리포터와 담당 PD
오늘 쫓아 다니면 이것저것 취재하시느라 피곤하셨다고 한다.

이번 대회의 출발과 완료 오피셜을 맡은 NRT T/A 드라이버
[김주민 선수와 서영호 선수, KGTC 2전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시작전 선수대표로 선서를 하란다 --;;;

행사의 꽃 레이싱걸(?)


한국교통장애인 협회 회장님의 경기시작을 알리는중..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썼는데 거기서 나온 부산물을 갖고 즐거워하는 울딸 세은양 ^^;


한국자동차 경주 선수협 회장님이신 윤철수 감독님의 축사~



필자의 선서로 시합이 시작한다..


주최측 관계자가 필자를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바람에 사진 무지 찍혔다 --;


1차 시기 대기중..
이 대회는 2 부분으로 나눈다.
필자처럼 하체를 사용할 수 없어 핸드콘트롤이란 것을 사용하여 가감속을 하는 부문과
하체를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오토미션을 사용하는 부문으로 나눠 시합을 하였다.




참가자중 청각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이 첨 참여했었다.
그분들중 필자처럼 튜닝이 어느정도 된 참가자가 있었다.
어째거나 같은 부류의 사람을 만나 기뻤다. ^^;;
하지만 생각만큼 기록이 좋지는 않았다.


2004년 경기때 1, 2, 3등을 했던 드라이버들끼리 모야 한컷!
근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 등수가 유지되었다 ^^;;
필자가 1등, 가운데가 3등 바깥쪽에 계신 상수형님이 2등..
2등과는 0.5초 앞서 겨우 1등 했다 --;;


1차 시도 결과 코스탈락 --;;
게다가 스포츠카(?)라는 이유로 2초 가산초도 있다 ㅠ.ㅠ
1차 시기때문에 오피셜 보던 NRT팀원들이 굉장히 챙피했단다;
니네 팀원 저게 머냐고 ㅠ.ㅠ





2차 시기.. 이번엔 정확히 코스대로 돌앗다.
기록은 36초 35.. 이때까지 나온 기록중 최고다..
덕분에 우승은 따논 당상~!!!







2등을 하신 전상수형님 차량..
기록은 38초 80
대단한 기록이다.
내 기록보다 2초 45 느리지만 내 기록엔 가산초가 합산이 안된거라
정확히는 38초 35가 내 기록이 되니 0.45초 느린 기록..
게다가 무게중심이 높은 차로 겨우 2초차 정도니..
역시 차가 중요한게 아니다.. 스킬만이 살길이다~!


필자보다 0.03초 빨랐던 오토미션 부문 차량..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당기는 액티브한 모습을 보여줬다.

참가 차량중 자세가 가장 잘 나온 차량..


짹 레이싱팀 단장님.. 1차 시기 코스이탈햇다고 필자가 혼났다 ㅠ.ㅠ

3차 시기까지 완료한 기록.. [핸드콘트롤 부문]


오토미션 부분 [13번 선수가 드뎌 내 기록을 깼다 ㅠ.ㅠ]


시상식 준비중이라 딸과 함께 한컷~


3위 입상자들




2위 입상자들..


1위 입상자들..

자동차 경주대회답게 우승자들의 샴페인 세레모니.. ^^;;
그동안 본게 있다고 필자가 가장 화려하게(?) 뿌려줬다 ^^v

핸드콘트롤 부문 우승자 단체 사진, KBS 리포터도 함께





다음 대회를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며 마친다.



오늘 인기 무지 좋다 ^^;;
역대중 찍혀본 것중 가장 많이 찍혀본거 같다..


이쁜 우리딸 세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