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 F1 에 대한 정보획득도 경기관전도 거의 없었습니다..

 

언제 부턴가 F1 경기를 보다보면 특유의 고음의 엔진소리가 자장가로 들리더군요...

 

초반 30분만 보면 잠들어버려서  끝까지 본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  예전엔 맥주 두어병 사다놓고 실시간 채팅을 즐기면서 열광적으로 응원도 하고 했는데 말이죠..

 

취미도 뒤로한채 삶에 찌들어가는건지...  ㅠ.ㅠ

 

조금전  퇴근후 케이블채널을 이리저리 들리는데 MBC ESPN 채널에서 브라질그랑프리를 방송해주네요..

 

 

누가누가 잘달리나 요리조리 보고있는데...  5위로 달리는 젠슨버튼 이름이 자꾸 언급됩니다...

 

 

"오잉?  젠슨 버튼이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려한다고???"

 

혼다가 떠난 버튼의 차량은 스폰서페인팅도 빈공백이 많습니다...  "브라운GP" .. 처음 들어보는 팀;;

 

저런 팀에서 그것도 버튼이 챔피언쉽타이틀이라니...

 

바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http://blog.naver.com/visitbritain/40092347267

 

 

체커기를 받고난후 버튼이 왜 퀸의 위아더 챔피언을 무전상으로 불렀는지 알듯합니다....

 

정말 오랜기간 열렬히 응원했음에도  포디엄에 오르는거 자체를 보기가 그렇게 힘들었던 버튼이  혼다 철수이후

어떤 각오로 달렸는지, 팀원들이 어떻게 노력을 했을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FIA가 각종 규제로  팀간의 격차를 줄인다고 불만들도 많지만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런 드라마도 연출이 되네요...

 

항상 F1은 장비빨이 절반...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시한번 우리의 "단추"군에게 축하의 박수를....

 

 

p.s : 그나저나 혼다는 오늘밤 어떤 생각을 할까요...  혼다가 하루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