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청난 비가 내리나 보네요 회원님들은 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수요일 새벽비행기로 중국에 출장을 와있습니다
수요일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회사 주차장에 물이 차기 시작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순간 흡사 남의일처럼 느껴지는건 손을 쓸 방도가 없어서이겠지요
그냥 덤덤했습니다
직원들 포함 주차장 침수를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고
어쩌겠습니까 여행도 아닌 출장인것을요

중국에 도착하고 충격적인 사진과 문자가 저를 기다리더군요
1층로비까지 들이찬 물 완전 침수된 지하주차장 입구 그속에 있을 저의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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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에 인수한 4천km를 갓 넘김 기아 포르테해치백 산토리니블루 6단 수동
후퍼옵틱 썬팅에 첫날 인치업과 로워링을 하고 고이고이 기르던 저의 세컨카입니다
5천km쯤에 사용기를 올리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험담당자와 통화를 한것 이외에 제가 손을 쓸 방법이 없네요
전손처리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마음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뒷좌석의 아이 카시트 트렁크에 골프백 이건 보상도 안된다고 하네요

상황도 모르고 멀리 있고 연락도 원할하지 않으니 그냥 남의일 같습니다

일요일 귀국때까진 계속이상태 이겠지요

그냥 두서 없이 허기진맘을 글을 올리며 달래봅니다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 제 마음에 두서가 없어서일지도요...

이녀석과의 짧았던 시간이나마 후기로 정리해서 추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