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룸은 순정 nf 3.3이나 별반 차이 없습니다..

공조장치랑 클러스터(계기장치)는 어쩔수 없어 교체해야 합니다..

ecu, 클러스터, ipm, bcm, 에어컨 모듈 등은 서로 can 통신을 하기 때문에 이식하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혹 모르시는 분들께서 ' 바보같이 저걸 다 이식하다니?' 이런 말씀을 하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나 작업자의 입장에서 봐도

작업을 최소로 하는 것이 좋은데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예전 차들은 계기판에서 알피엠 신호, 수온센서 신호, 속도신호 등이 각각의 센서에서 따로따로 올라오지만

지금의 것들은 ecu, tcu 각종모듈등에서 can으로 주고 받습니다.. 배선이라고 해야 can high ,low 달랑 두개뿐입니다.

턴시그널(깜박이)도 마찬가지입니다.. can으로 주고 받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밸런스를 물어보십니다.

nf 3.5차량은 같은 섀시를 사용하는 tg 3.8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tg3.8, 3.3이랑 동일한 마운트의 위치로 작업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이 차량의 밸런스가 문제가 된다면

동일한 섀시를 사용하는 tg 3.3, 3.8 그리고 nf 3.3의 밸런스도 도마위에 올라가야 합니다..

정비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세피아 1.6 감마 gdi의 경우를 말씀드리죠..

감마엔진의 무게가 얼마나 될까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보다 더 가볍습니다.. 알파엔진과 비교하면 수십킬로그램 이상 차이가 납니다..

세피아에 스왑을 하면서 마운팅의 위치를 최대한 뒤로 보냈고, 오일 석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뒤로 눕혔습니다. 그 결과 핸들링이 놀랍게 변하더군요..

기존의 세피아 1.5(b5d) 엔진보다 가벼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마운팅의 위치 변경으로 차량의 거동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모든 차량이 다 이것이 가능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밸런스 또한 스왑시 고려해야 할 사항중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실 뭐랄까요...

왜 오래된 차에 스왑하면서 돈을 쓰냐.. 그 돈이면 다른 중고차 사는게 더 싸게 먹히지 않냐 그러는데 실제로 계산기 들고 뚜들기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

저의 경우도 계산기 좀 굴려봤는데 동급(중형)의 연식 좋은 차를 사려니 스왑비용에 2배 이상은 우습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연식이 좋아지니 세금도 올라가고 보험도 비싸지고 등등..

뭐 결국은 개인 취향이긴 합니다. ^^;;;

제가 크레도스에 델타 2.7 작업 예정입니다.

중형 세단에 대배기량이 메인컨셉이고 와인딩 겸용입니다.

즉, 일상적으로 굴러다니는 차로써 좀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그 경과를 Garage에 올려보겠습니다.

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열정이라기 보단 이젠 먹고살기 위한 수단

 뭐 이런 걸로 변질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드라이브 샤프트는 순정부품의 조합으로 가능하면 조합해서 사용하구요, 안되면 샤프트를 업체에 의뢰해서 제작합니다.

물론 열처리도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