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회원 오영삼입니다.^^

저번 이벤트에 당첨되어 3-4일간 적용가능한 모든 차량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아도브 플래쉬 업데이트 문제로 업로드가 되지 않는군요. 리사이징은 완료한 상태인데... 쩝)

 

우선 택배를 받고 조금 놀랐습니다.

너무 부피가 작고 가벼웠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충전기를 연상하였다가 크기와 무게가 컴팩트하고

사용하기에 너무 쉽고 간단해서 겉모습만 보고 '과연 충전을 잘 해줄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기종은 MXS10 - 온도계가 달려있어서 자동 충전압 및 전류를 조정한다고 합니다.

 

 

어쨋든 잘 될지 너무 궁금하여 바로 퇴근 후 지하주차장으로 갑니다.

아~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전원콘센트가 있기는 한데 넘 멀리있습니다.

바로 다시 마트로 가서 10미터짜리 3구멀티소켓을 구매 후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먼저 적용할 차종을 정했습니다.

 1. 92년식 E34   - 11,700km 주행, 배터리 교체 히스토리 모릅니다

 2. 03년식 530ie - 11만km,전차주분께서 2년전 손수 교체하셨다고 합니다.

 3. C63amg - 15000km,겨울마다 후륜 고출력 차량의 봉인으로 인해 2회 방전

 4. 09년식 링컨 MKX - 2만km,블랙박스로 인해 수차례 방전의 히스토리 있습니다.

 5. 그외 친지들의 차들도 충전테스트 했습니다.

       - 09년식 E220CDI 56000km( 블랙박스 상시전원으로 1회 방전)

       - 전기형 클릭 8만km( 배터리 1회 교체되어 있음 )

       -  03년식 E240 16만km(  배터리가 1회 교체)

       - 01년식 포터 ( 접지문제로 생각되는 시동불량)

 

자 이제 충전을 시작합니다. ( 조금 많이 지저분해도 양해바랍니다.^^) 

 

 

 

 

1. 먼저 차량에 배터리를 내릴필요 없이 충전기의 플러스 전극, 마이너스 전극 순서로 배터리에 연결합니다.

2. 콘센트에 충전기 전원을 연결합니다. 따로 스위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3. 충전모드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모드 선택을 하지 않고 콘센트에 연결만 하면 자동모드로 차량모양 아이콘이 있는

   곳에 초록불이 들어옵니다. 만약 원하시는 모드가 있다면 '모드'버튼을 반복해서 누르면 선택이 가능합니다.

   모드종류에는 '자동, AGM, Recon(reconditioning), supply' 네 종류가 있으며  저는 어차피 테스트를 시행하는 입장에서

   사실 여러 모드를 써보았는데 'AGM' 모드는 나머지 모드에 비해서 출력전압이 높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조금 다른 기종의

   배터리에서 효과가 있을듯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MF 칼슘배터리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4. 이후에는 기다리면 됩니다. 소요시간이 제일 궁금합니다.

 

다음은 각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내용입니다.

 

 

    

    

     a. 먼저 desulphation 단계에서는 펄스 전압, 전류를 통해

       잦은 방전으로 인한 납전극에 침착되어 있는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단계입니다.

       ( 전압과 전류관계는 3번째 사진을 보면 좀더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도 어느정도 보입니다.) 

       위에 열거한 차종중 유일하게 MKX만 desulphation단계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군요.

       다른 차종은 거의 연결하자 마자 바로 2단계로 넘어갑니다. 아마도 방전의 횟수만큼 황침착물이 생성되나 봅니다.

     b. 2단계는 soft start 입니다.

        일반 전류보다 약한 전류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일반 카센타처럼 처음부터 과도하게 '징' 소리를 내며 충전한다면 왠지

        배터리에는 좋지 않겠죠?

     c. 3단계는 일반충전 단계로 생각됩니다. 영어로는 bulk 라고 되어 있는데 자동모드에서 충전전압 14.4볼트를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AGM 모드에서는 14.7볼트)

     d. 4단계는 absorption 단계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느끼는 단계죠.^^

        충전전압은 유지하며 전류를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시킵니다.

        물론 배터리자체에 저장되어 있는 충전된 전하는 차이가 없습니다.

        전류를 천천히 감소시킴으로 배터리 성능저하가 있을시 충전기내에 포함되어 있는 전하량 센서가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또한 충전기 전해액의 성층화를 억제 또는 전해액 균일분포기능을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분석단계다음의 reconditioning 단계와 비슷한 모양의  전압 전류량 공급곡선의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e. 다음단계인 analyse 는 사용가능한 단계로 충전이 완성된 것을 충전기 자체로 평가하는 단계입니다.

        윗 단계에서 점차 감소된 전류량으로 인해 만약 배터리가 문제가 있다면 전압과 전류량이 감소할 것이며 

        이는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계에서 실패시 그 배터리는 버려야 됩니다.

     f. reconditioning 단계는 80% 충전을 위한 전단계입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해액을 균일하게 분포시켜 주행중 충전에

        양호한 상태의 배터리 충전능력을 회복하는 단계입니다.

     g. float 단계는 80% 충전을 완성합니다.

     h. 95-100% 완충을 위한 펄스전류,전압을 유지합니다.

 

여기서 1부를 마칩니다.

 

중간과정과 결과는 2부에서 long term test는 3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