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월드 방문기 2편 입니다.

 

제가 페라리월드를 방문한 날이 토요일 이였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페라리월드 내부는 한산했습니다.  고속 롤러코스터 포뮬러로사(Fomula Rossa)’스쿠데리아 챌린지(Scuderia Challenge)’를 제외하고는 굳이 줄을 서지 않고도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혹시나 페라리월드를 방문 하신다면 드리고 싶은 팁이 있습니다. 바로 스쿠데리아 챌린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입장을 하시면 스쿠데리아 챌린지를 가장 먼저 예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쿠데리아 챌린지는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시는 시뮬레이터는 특별한 예약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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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래 430 스쿠데리아 시뮬레이터(포뮬러머신 모양의 시뮬레이터도 나란히 있습니다.)를 시승 하시려면 예약이 필요하며, 보통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유료이며 그 가격은 75AED(22,500) 입니다. 저는 이 사실도 모른 채 폐장 시간이 다되어 이를 알았고 결국 시승하지 못했습니다. . ;;

대신 일반 시뮬레이터 시승으로 만족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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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 잊지 마시고 가시면 꼭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페라리 월드에는 총 19가지의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이 중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코너는 모두 6가지 입니다. 이중 3가지 어트랙션은 어른들은 타고 싶어도 탈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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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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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GT 그리고 카루셀(Carousel) 어트랙션입니다.

재밌어 보이는 아이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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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탈리아의 명소를 드라이브 코스로 재연해 놓은 벨 이탈리아(Bell’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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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카를 조정할 수 있는 주니어 트래이닝 캠프(Junior training Camp)는 어른들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트랙션은 아이들에게 양보 하고도 아쉽지 않을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바로 포뮬러로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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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로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로 소문난(비공식 정보입니다) 시속 240km 짜리 롤러코스터 입니다. 0->100km 2, 0->200km 4초 대의 이 괴물 롤러코스터는 포뮬러머신의 가속도와 G포스를 일반인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 롤러코스터를 타려면 1시간 30분 가량 줄을 서야 합니다. (프리미어 패스를 사시면 줄을 안 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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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차례가 다가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소리를 지르고 난리입니다

사실 페라리월드에 가기 전까지 이 롤러코스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왜들이케 오바하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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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니 이해가 됐습니다. 정지상태에서 급 가속을 하는데 눈을 뜰 수 없었고(고글을 나눠주는데 쓸걸 그랬습니다. . ;;), 내장이 벌렁벌렁 거립니다. 그리고서는 몇 초 지나지 않아 레일은 끝나가고 속도는 줄지 않습니다. 바로 들어가기 직전에 급브래이킹을 꼽아주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지점을 지나서야 브래킹을 합니다.). 플랫폼에 들어가면 레일과 바퀴 쪽에 물을 직접 쏴 냉각시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너무 짧아 한번 더 타고 싶었지만 한시간 반을 다시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갤러리아 훼라리(Galleria Ferrari)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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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1950년을 풍미 했던 195S(밀레밀리아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합니다.)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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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03 포뮬러머신까지 페라리의 레이스 역사를 써온 차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갤러리아 페라리 옆에는 페라리의 레이스 활약상을 영상과 4D 체험관으로 소개하는 레이싱 레전드 (The Racing Legend)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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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전시물을 보고나면, 3D안경을 쓰고 기구를 타고 가면서 다시 전시물과 영상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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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 1~3위를 휩쓴 330P4 피니쉬를 그래픽으로 재연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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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은근 감동적입니다….

 

짧게 쓰려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그리고 흔들린 사진 간혹 있어 죄송합니다.

아이폰으로 정신없이 찍다보니 퀄리티가 별로네요 ^^;;

 

 

저의 방문기 엔딩은 방문기 3에서 끝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