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가 적자가 무척 심했다고 하던데.. 중국기업에서 도 분명 군침흘렸을텐데 아우디에서 가져가는군요.

결국 인수했네요. 아무래도 리터급 소형차 시장을 그냥 두고 볼수 없었겠죠.

인수 목적이 오토바이 시장진입보다는 소형, 고회전, 고출력 엔진이라,

충분히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조업과 IT분야를 1:1로 금액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두가티 경영여부에 따라서 손해가 날수도 있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한번 인수해놓으면 최소한 손해날일은 없죠.

그리고 인스타 그램의 인수이유는,

1. 인스타 그램의 사진공유 시스템이 나중에 SNS로 발전할시 향후 Facebook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수 있으며,

2. Facebook 이 인수하지 않으면 분명 다른 업체가 인수해서 경쟁 상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그런 리스크를 생각했을 때 전 오히려 10억불이면 그래도 선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0억불은 곧 Facebook 이 상장하게 되면 눈하나 깜짝하면 들어오게 될 돈이니까요.

상장직전에 인스타그램을 인수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해서

상장대박을 노리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저커버그가 이사회에 상의도 안하고 단3일만에

재빠르게 인수할수 밖에 없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인도의 마힌드라와 경쟁 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BMW와 오토바이도 경쟁 체제가 되는건가요??

DKW 의 부활을 계획중일지도 모르죠. 5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소/중배기량 2륜은 DKW 가 짱먹던 시절도 있었고, DKW 는 아우토 우니온의 일원이기도 했으니까요. 솔직히 VAG 그룹에서 제대로 된 2륜 메이커가 진즉에 안 나왔던게 더 이상했죠.

참고로 인스타그램의 평가금액은 5억원이라고..... 2,000배.... 스타트업에 목숨걸만 하네요...

독일인들이 이탈리아의 감성을 부러워했기에, 요즘 이탈리아 업체들을 인수 하는것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독일제 차가 철처한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반해 이탈리아 차들은 허접하게 만들고도 '감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용서를 받아버리니 독일 입장에선 힘빠지죠. 그리고 어쩌면 한때 란치아와 페라리의 엔진을 듀카티가 만들어 납품한 전력으로 봐서는 엔진부문을 노린 행보일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