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벤츠 S500L과 렉서스  LS460L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승차감과 기타 조정성에 대한 비교를 하는 것이 시승의 목적이었는데, 신형 에쿠스는 개인적으로 기대보다 훨씬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차였습니다.

반면 S500이 보여준 차의 주행성과 관련된 엔지니어링은 여전히 일반 고급차들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도요다가 현대로 부터 느낄 압박이 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차가운 엔지니어링보다는 부드럽고 고요한 주행감성에 호소해왔던 맹목적인 편안함과는 조금 다른 컨셉으로 진화해온 현대차의 세팅철학은 분명 효과를 보았고, 렉서스같지 않은 모습으로 현대차가 변화해왔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테스트와 관련된 보안문제로 인해 전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차량별 특성과 에쿠스와 관련된 비교시승에 대한 글을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