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드디어 세컨을 두었습니다.

포근한 날씨중에 단 하루만 추워진 어제 아침 익렬님의 도움으로 새차를 출고 받았습니다.
08년식 new Click 1.6 Premier에 완전 무 옵션...
추운 아침 날씨에 출고전 새차를 했는지, 여기저기 얼음이 뒤덥혀있더군요.

얼른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내려와 비닐 벗기기...
그동안 얼음은 녹더군요...

어제 하루 여기 저기 다니며 이상없나 확인했는데..
지금 타고있는 차 (SM7)에 비해서... 역시나 좀 시끄럽더군요..
사실, 같은 알파엔진인 그 이전차량인 Avante(97년신)에 비해서도 좀 시끄럽다고 느껴지는데
새차라 아직 길들이기가 끝나지 않아서인지, 진동도 조금 있더군요.
싼 차 티도 좀 나고...

그래도 입이 귀에 걸려있습니다.

오늘 불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급한 마음에 번호까지 달아버렸습니다.
재미있게도, 차 번호가 결혼전 집 전화번호네요... ^_^;;

아직은 차량 길들이고 있고,
더더군다나 운전자 길들이기 중입니다.
첫차 전에 연수중에 수동을 해보고 11년 만에 접하는 수동...
도로의 민폐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뒤에는 와이프를 위해서 준비했던 "초보운전" 딱지가
붙어있죠...

사실, 민폐는 둘째치고 이러다가 새차 고장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_T

지하주차장 7층에서 하는 번개는 나갈 엄두도 못 냅니다...

빨리 차량, 그리고 운전자 길들이기가 끝나야 할텐데요... 걱정반 즐거움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