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올린 글에 대하여 엑박을 수정하고 2편을 올립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고, 저작권은 제 와이프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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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코리아 GP와 맥라렌 스토리 _(2)'

또 줄줄이 써봅니다..

개러지내에 있는 TV 부스입니다. BBC영상과 스폰서들과 간단한 랩타임이 같이 제공됩니다. 아...보다폰은 본선전날에 2011년 메인스폰서쉽을 체결했습니다..개라지 게시판에 공지가 붙었었어요....2007년부터 쭉 메인이네요...보스는 29년째라는데...암튼 모두 축하 분위기였습니다.

개러지내 루이스 부스..

젠슨 부스...젠슨은 예선때부터 머신이 안 좋더니...끝까지 안좋았네요..그래서 해밀턴은 경기끝나고 휘트마시랑 함께 인천하얏트로 갔는데..젠슨은 목포현대호텔에 하루 더 묶고 올라갔습니다...아무래도 쪼이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아..그리고 버튼가의 불운 하나 더...아버지 존 버튼은...디카를 잃어버렸습니다...ㅋㅋㅋ

팀의 작전내용..저도 열씨미 들었습니다만...누가말하는 건지 당췌 모르겠더라구요...ㅎㅎ

본선전 축하무대...중국인같은 여인들과 북...인라인스케이트탄 어린이와 바람개비...상모돌리기....왠지 전 좀 챙피했습니다..=.=

머신들이 그리드로 나간 후 누군가가 개러지에 의자를 착착 놓더군요...

팀크루들이 들어오고...함께 앉아 경기를 보았습니다..TV로 보았지만..집에서 보는 것과는 또달리 흥미진진하더군요...미캐닉들은 포디움 위치에 따라 축하금을 받습니다...그러니 더욱 자기일 같겠지요..ㅎㅎ

차에 불나서 리타이어한 베텔이의 워킹장면입니다..개러지가 바로 옆이라..보였네요...좀 씩씩대며 가는 것 같았어요...덕분에 해밀이가 2위했네여..

경기가 끝나고 포디움으로 뛰어갔습니다..완전 축제 분위기더라구요...페라리요..
페르난도를 외치며 춤을 추고..ㅋㅋ..암튼 저도 기분좋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경기직후 사무실입니다....잘안보이시겠지만...동그라미가 전화하는 휘트마시입니다..몰카했네요..ㅎㅎ 해밀턴 인터뷰 끝나고 오는거 보고 바로 떠났습니다..고독한 젠슨의 모자도 보이네요..

해밀턴 미캐닉중 대빵이십니다..이름은 까먹었고요..트로피 꽤 무거워요...

단독으로도 찍어봅니다..ㅎㅎ

샴페인을 고루 나눠 마셨습니다...멈...꽤 독해요...옆에 있는 사람들은 일본인들이에요...켄우드 사람 2명 포함해서 7명있었어요...젠슨여친도 일본인이고...암튼 일본입지가 매우 높았어요...

포디움 워치입니다...흰바탕은 젠슨 것...검은바탕은 루이스 것...젠슨 것만 고이 다시 싸두었습니다..

또 주절주절 사진 올립니다...
프레스컨퍼런스 마치고 나오는 쿠비짜..왠지 잘 나온것 같네요..

헬멧모음...자진해서 제가 잘 닦았습니다..브라질 우승을 기원하며.

해밀턴 헬멧 뒤에는 요런 그림도 있더군요..

경기끝나고 잠깐 흥얼대다가 안전쪼끼입고 바로 짐쌉니다..짐의 양은 32톤..
짐도 엄청 꼼꼼히 싸더군요...하나하나 꼬리표 달아서...늘 대충대충하는 저론썬 좀 답답했지만..장인정신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젠슨이 놓고간 아이의 그림...I LOVE JENSON이라고 써있고 그림도 있는 아이의 레터였는데...자리에 놓고 갔더군요...ㅡㅡ;;

이번에 입었던 해밀턴 수트입니다. 세탁물로 분리해 브라질로 보냈습니다..

연습전 잘 싸둔 머신들..

헤드셋들..각각의 이름이 있고..켄우드 사람 일본인들은 매일 그것들을 깨끗이 닦습니다..

요렇게 정리를 잘해둡니다...정말 깔끔한 맥라렌..

피트에서 만난 까진남자님과 남편님...ㅎㅎ

스타렉스 고치는 맥라렌 미캐닉...ㅎㅎ해밀턴쪽 미캐닉들이에요.. 퇴근하더니 다시 쪼르르 와서는 자기네들 툴로 뚝딱뚝딱하더니 슝 갔어요..ㅎㅎ

사진들이 많이 있는데...여기까지 쓰고 생각나는대로 또 올릴께요...
엑박으로 보이신다면 내일 다시 봐주세요...죄송합니다..ㅜㅜ
느낌이 드라마틱하게 해밀턴이 챔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