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밤에 그만 발을 잘못 딛고 나서 뼈가 아주 조금 부러졌습니다.

4주간 splint해야 한다는데.. 갑갑해서 죽겠네요..

일단, 오른발이다 보니 운전하는데 엄청 불편합니다. 종아리부터 발끝까지 splint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

발목을 까딱까딱 하는게 불가능하다보니 페달 밟기가 좀 힘드네요..

액셀위에 발을 얹어 놓고 그냥 누르는 것은 가능한데, 브레이크 위로 발을 옮기는 게 쉽지 않아서

왼발 브레이킹을 시도 중입니다.

나름대로 신경쓴다고 하고 있지만.. 적당한 답력으로 미세하게 밟는게 참 마음같지 않네요..

 

뒷차 한테 민폐 안끼치려면.. 빨리 익숙해 져야 될텐데 말입니다.

골절 정도가 심한게 아니라서, 이렇게 갑갑한 상태로 살다가는, 2주 정도 지나면 그냥 풀어버리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