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2010 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11월 첫째주에 미국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SEMA Show는 Enthusiast Show와는 달리, 일반고객은 참여는 막고, Media와 Industry Insider들만을 위한 Trade Show 입니다. 일반인이 없는대신 Booth에서 누구를 만나도 Business와 연결된다는 원칙하에 이루어지며, Racing & Performance, Wheel & Tire, Truck, Accessory, Tool 등의 전시관 이외에도 수많은 Seminar를 통해 참여업체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4일간의 쇼는 걸어도 걸어도 다 못본다 할정도로 방대한 양이며, 일일이 누구를 만나서 어떤 안건으로 얘기가 오고갔는지를 기록하고 있어도, 쇼가 끝나고 정리만도 몇달이 걸리는 정도입니다. 저는 매년 SEMA를 가면 명함을 최대한 많이 받아와서 내년 SEMA Show까지 하나씩 연락해보는것이 일상화되어있을만큼 이때 접하게되는 업체가 많습니다. 올해 특이사항으로는 한국에서 악튜닝코리아 이정한 이사님과 VAG 박충만 실장님이 먼길 날아와 저와 동행하였으며, 두분께서도 곧 재미있는 스토리와 사진을 많이 올려주실것으로 보고, 간단하게 그날의 느낌을 사진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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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Las Vegas~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부터 슬롯머신이 기다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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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을 타고 가서 처음으로 보게되는 SEMA Show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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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Top Gear 시작을 기념으로 택시 서비스를 하더군요. 저중에 한대 타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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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휠과 색깔까지 똑같은 BBS LM 장착차량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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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휠 HRE 부스에서 원형 알루미늄을 누르고 깎고 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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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사에서 전시한 시로코는 VR6엔진, Twin Turbo, 4륜 Haldex 시스템으로 튜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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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에서 전시한 순정 TTS, 곧 TTRS도 미국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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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가 높아 언제나 망하는 Abt사의 부스. 이번 미국 딜러는 잘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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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광내는 기계하나 자작하여 들고온 할아버지의 부스. 가장 탐나는 기계중 하나였습니다.

다소 휴가분위기로 전락해가는 Big Corporation들보다는 이런 발명가같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수있는것이 SEMA 쇼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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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부터 부스가 무너져버린 불쌍한 업체... 다행히 전시차 Land Rover에 상처는 안났더군요.

Physics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demo치고는 많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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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려했던 컨티넨탈 타이어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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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정말 맑습니다. 행사 내내 온도는 15도에서 25도 사이였습니다.

(곧 미국에 출시된다는 Fiat 소형차량들이 전시관들 사이에 배치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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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역시 매년 부스를 차려두고 홍보에 열심인데, 이번에도 각종 튜닝카를 많이 전시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이 근처에 한국사람은 눈에 띄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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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사는 매년 Volkswagen America사의 컨셉트카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참여했는데,

올해는 Volkswagen America가 나오지 않았고, 대신 Garrett 사에 데모카를 전시해두었습니다.

Mk6 Golf GTI 2.0TSI with APR St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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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판매중인 (성적 빵점 ㅜㅜ) GoPro 사의 카메라 부스.

이번에는 카메라 2개를 연결하여 3D 안경을 쓰고 볼수있는 제품을 내놓았던데,

실제로 보니 차량보다는 다른 (!) application에 관심이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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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터만 닦아쓰냐, 이에 오일필터도 닦아쓰자고 나온 한 업체의 제품 (Reusable Oil Fi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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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 대세라 물을 조금 쓰는 세차용품등이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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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판매하는 제품들중 하나인 Ross-Tech 사의 VCDS 전시관에서 CFO Bruce 아저씨와,

기술자 Sabastian과 한참을 얘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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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역시 튜닝카 전시에 매우 활발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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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사도 매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데, 이번에도 각종 European Application을 잔뜩 전시해두었습니다.

사진은 Mk6 J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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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소비자가 아닌 딜러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STaSIS Engineering에서는 Audi Signature Series를 판매합니다.

휠/서스팬션/엔진 튜닝을 Package로 팔며, 신차출고시 선택할 수 있고 워런티를 그대로 적용해주는 방식인데,

이번에는 Audi America보다 부스가 더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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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JSW (Jetta Sport Wagon)으로 불리는 Mk6 제타 웨건형 차량.

(아무리 봐도 Jetta Wagon이 아니라 Golf Variant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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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사에서 전시한 이 Jeep는 VW TDI엔진을 장착했고, 이렇게 Jeep에 TDI를 쓰는 키트를 사용화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HPA사에서 직접 튠한 TDI용 ECU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곧 한국에서도 TDI용 HPA ECU를 판매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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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장 키가 큰 차였을껍니다.



켄블락이 직접 보여준 드리프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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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는 역시 밤거리가 볼만합니다. 사진은 저희가 묵었던 Venetian/Palazzo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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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n 호텔 안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

방문한 시간이 늦어서 아쉽게도 문을 닫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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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etian 옆에 위치한 Wynn 호텔안에는 유명한 페라리 박물관이 있고

그 옆 페라리 매장에 실제 레이스카에서 빼둔 부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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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욕 호텔의 전경



내년 SEMA 를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