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1 코리아GT 최종전 TT-0 클래스에 참가하고왔습니다
이번엔 경기가 1박2일로 진행되었는데 사정상 일요일밖에 참가를 못해서 반만 즐기고 왔습니다 ㅎ


이번 최종전은 kgtgp & ssc 통합으로 개최되었는데 140대라는 엄청난차량이 참가했네요 ㄷㄷ

저희 피트엔 7대가 사용 --;

그래도 역시 경기는 북적북적한 맛이 있어야 제대로인듯~


간만에 편집없는 풀영상올라갑니다
(사실은 편집의 귀차니즘으로 ㅋㅋ)

타임트라이얼전이지만 은근히 스프린트같은 분위기를 맞보고왔습니다
특히 3코너에서 인으로 찔러 추월하는 장면이 많이나오는데 한번은 위험할뻔 했네요 T.T;

나름 올해 베랩을 갱신하고싶었는데 실패했네요

올해는 1분4초76로 마무리합니다
내년엔 차 세팅을 바꿀지/튜닝을 좀 할지/ 걍 계속이대로 타면서 비빌지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올 3월부터 처음으로 서킷주행을 시작해서
무지막지하게 차를 혹사시켰는데
끄떡없이 버텨준 엔진에 경의를 표하고, 내년도 거뜬하게 버틸수있도록 기원합니다
(퍼지려면 10만 이전에 퍼져라 ㅋㅋ)

서킷에서 젠쿱을 타면서 느낀거지만
차의 잡소리 하나하나까지도, 움직임 하나하나까지도 이해하게되니까
점점 차에 애착이 가는군요

이런게 한계주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타면탈수록 제차가 이뻐집니다 ㅋㅋㅋ

집에 도착해서는, 수고했다고 차한번 쓱~ 쓰다듬어주고 들어갑니다

오랜기간동안 트러블없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겨울 애마들 광 번떡번떡하게, 엔진 카랑카랑하게 잘 관리하시고
내년시즌 서킷주행을 다함께 같이 즐겨보아요

내년에 용인/인제가 오픈하면
좀더 서킷주행을 즐기는 저변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