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리뷰.... 개인적인 감명인 글입니다. 그저 참고하세요....^^

모비스 순정오일은 몇번 써봤고....브레이크 오일도 써봤는데....이번에는 패키지가 새로 디자인되었고..

기대는 사실 안하고... 교환을 했었고 지인을 불러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엔진오일을 지급 받은 후 지크 0W-30 오일을 교환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망설이다가 걍 넣었습니다.

테스트 차량은 현대 아반떼XD 2.0 06년식 스틱차량으로 주행거리는 약5만Km를 조금 넘게 주행한 상태.

현재 테스트 중인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는 현대에서 나온 승용차 전용 순정오일을 사용하여 왔었고 빈번한 고속도로 주행의 특성상 고 알피엠(6000RPM-x70Km) 을 넘나들며 주행을 하는 습관으로 엔진의 소음은 물론 연비 또한 당연히 좋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크 0W-30을 교환하게 되어 주행을 해보니 정숙성이 느껴질 만큼의 차이가 생기더군요..

 

회사차량이 다 빠져 나가면 뭐 제 차량을 쓸때가 있기도 해....지급된 쿠폰(?)으로 인근 정비소에서 빈번(?)하게 묻지마 엔진오일로

교환을 하곤 했었습니다. 회사용으로 차를 쓰면 안좋은게 차계부 적을때 골치아프더군요...연료있는데 사용했다고 오일쿠폰

받아서 넣어야 하는데..사실 연비체크하고 해야 하는데 좀....ㅜㅜ

 

하여간 테스트 중이며 지인들과 느낀점을 그간 종합하여 글을 써봅니다.

 

* 첫 번째로는 고속주행성능의 향상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용기간은 짧지만 반응이 빨라졌습니다. 엔진의 느낌이 최고의 엔진 회전수일 때의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서 6,500-7,000RPM 까지 올려보았으나 엔진에서는 그 동안 들어왔던 소음이 아닌 부드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상의 평지구간에서 x50Km 의 속도를 유지하다가 과속카메라 직전에서 5-4-3단으로 시프트다운을 해 보았을 때에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 부드러운 엔진 음이 들려왔으며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야 말로 대 만족입니다.

* 두 번째로 와인딩 로드에서의 느낌을 말씀드리면 강원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조건을 겸비한 구대관령 구간을 총 5회 정도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그간 기존의 순정오일을 넣고 업 힐이나 다운 힐 구간에서 2단까지의 시프트다운을 필요로 하였으나 실로 엄청난 엔진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3단으로 밖에는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귀사의 엔진오일로 교환 후에는 2단까지 시프트다운의 무리수를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구간으로,, 대관령을 거의 다 내려올 무렵, 슬쩍 우측으로 턴 인을 하여 아웃으로 라인을 그리며 빠져나가면 정선으로 가는 와인딩 언덕이 나타나는데 3단으로 6000RPM 을 유지하며 달려보아도 엔진의 힘에는 아직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기술력의 개가라고 아니할 수 없군요..

* 세 번째는 막히다 서다를 반목해야 하는 시내주행에서의 상황입니다. 요사이(11월) 대기의 온도가 떨어짐으로 해서 동네에서는 아침에 첫 시동을 걸고 워밍 업을 하는 차량이 늘고 있지만, 첫 시동 직후 도로에 나와 밤새 온도가 내려가 있는 오일을 피스톤으로 끌어올리며 남부순환도로의 비좁은 틈바구니로 급가속을 해봤습니다...엔진의 냉간시와 온간시의 차이점이 별로 없더군요,,

묽어져 있는 엔진오일의 느낌이 아닌 경쾌한 달리기를 해주었습니다.,, 깔끔한 성능을 느꼈다고 할까요?? 지크오일의 경우를 되짚어보면 교환 후 약 3000Km 정도를 주행하고 나면 벌써 오일이 묽어진 정도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데 반해, 그러한 느낌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 오일을 교환한 후 2,000Km 정도를 운행 하였으므로 여타의 합성유에 비해 정숙성과 내구성의 정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150Km를 주행하면서 올림픽도로에서 6.000RPM 을 올려가며 주행을 해보면서 각 단마다 쭉쭉 뻗는 가속력이 현저하게 좋아졌다는 느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단에서 속도가 떨어질 무렵 다시 악셀을 밟으면 4단으로 시프트다운 없이 그대로 가속감이 살아납니다.

 

현재 2천키로지만 좀더 5천키로쯤 달리면 어떨지 궁금해지더군요..

아울러 오일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사실 같은가격대의 오일과 비교를 하고 싶었는데...파는곳이 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