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 되었던 TSB는 현대 자동차의 요청으로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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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추수감사절 전날이었던 지난주 수요일 현대의 딜러용 네트워크에 개제된 SC (Service Campaign)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흔히 '리콜'이라고 부르는 절차는 상당히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토요타의 년초때 처럼 직접적인 안전과 연관된 경우는 NHTSA(National Highway Transportation Safety Administration) 에서 강제적으로 요구 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안전과는 관련이 없더라도 차량의 오너들의 원성(!)을 막기 위해 차량이 오일교환등의 서비스를 위해서 입고되면 그때마다 딜러에서 무조건 적으로 이러한 적용사항들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딜러들이 이러한 정비를 무조건 하도록 하는것이 Service Campaign입니다.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1월 6일부터 8월 30일 사이에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된 YF소나타 차량의 글로브 박스가 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금이 가있거나 하지 않으면 꼭 테잎(?)을 붙여서 이러한 잡소리를 잡아 줘라 하는 내용인데요..

올해 3월 말 부터 미국 시장에 팔리기 시작한 YF소나타가 8개월 만에 9번째의 이러한 Service Campaign을 이슈했습니다. 

이중에서는 트랜스미션 컨트롤러 (TCU)에 관한 새로운 변속 프로그램 업데이트나 터보의 오일호스 교체와 같은 이슈도 있지만, 위에서 보여 드린 단순한 글로브 박스(?) 잡소리부터 시작해서, 이 이전의 8번째 SC에서는 회색이나 검정색의 내장재를 가진 차량의 선루프 스위차의 색상이 주변 플라스틱과 맞지 않아서(!) JD파워 감점 대상일수 있다고 (라고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했습니다만...) 바꾸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위의 내용에 대한 현대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YF의 미국향 제품은 미국산 부품 80%가까이 사용된 '미국산' 차량이고, 한국에서 팔리는  YF는 거의 90% 이상 한국 부품을 쓴 '한국산' 차량이니까요, 엄연하게 따지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하지만,  늘 광고에서 보아 오던 JD파워나 기타 등등에 대한 이야기나 그에 대한 메이커들의 반응(?)에 대한 뒷다마는 환영 합니다. 

참고로 얼마전에는 벤츠와 BMW 가 경쟁적으로 각 딜러의 세일즈 맨들에게 공문(!)을 내려보내서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사이에 SUV를 사는 사람들이 JD파워의 IQS 대상이니, 각 차종별로 고객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 (BMW 의 각 공조장치와 스위치 사용법, MB의 트립 컴퓨터와 각종 스위치 사용법)에 대해 특별히 고객들에게 시간을 써서 완전히 이해해서 '쉽다고' 생각할때까지 이해 시키고,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별도의 사람을 본사에서 파견 시키도록 하겠다(!) 그리고 영업 사원들에게는 이 차종들에게 추가 수당도 보조 하겠다.. 뭐 이런 공문이 내려 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제가 공문 PDF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만 구지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