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무렵 부터 부산에는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10월 29일 금요일 출고 이후 비는 몇 번 왔었지만, 제가 직접 빗길 경험을 해 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차량 출고 후 빗길 첫경험은 아쉽게도 대리운전 기사님께서....T_T

 

주행소감은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안정적으로 가속하고, 안정적으로 돌아나가네요^^

 

이래서 AWD를 타는구나....싶었습니다.

 

예전에 갤로퍼 91년식 6인승 2.5 N/A 수동 잠깐 탈 적엔 재미삼아(?) 셀렉터를 빗길에 4H로 놓고 달려봤는데....

 

그 때도 2wd모드 대비 나름 안정감을 느꼈습니다....그러나 타이트-코너-브레이킹 현상의 압박과 그로 인하여 80km/h

 

이하의 속도만 허용되어서 안타까웠었는데, 포레스터의 AWD는 이상한 감각 없이 마른길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 타던 S2000은 FR에 달리기위한 기본설계로 인하여 빗길엔 ㅎㄷㄷ이었고,

 

XD 2.0 수동의 경우는 기온이 낮은 빗길에서는 출발 시 도로에 발라진 페인트(Ex:횡단보도)에서

 

휠스핀을 작렬하는 쾌감(?) 및 컨트롤의 묘미를 가져다주었었는데 참 비교가 되네요^^

 

그래도 AWD를 과신하시면 안됩니다^^

 

오늘 새벽에는 셀프세차장 가서 카샴푸 진하게 풀어서 탈지세차를 하고, 클레이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야외주차를 주로 해서 그런지, 아님 한국으로 건너와서 몇 달(?)을 야적장에서 비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표면이 꺼끌꺼끌

 

해서 말이죠^^

 

클레이 작업 후 지속성이 긴 Chemical guy's JETSEAL 109라는 실런트로 발라 주었는데....

 

소감은 경상도 사투리로 '아이고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