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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우디 RS2, 1995년식

2. *주행거리 ~ 70600km

*차량설명

~ 2010년 가을에 입양해 1년 여의 시간을 들여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복원 및 정비를 했습니다.

차량을 가져오자마자 테드 운영자인 권영주님을 만나 시승 및 차량점검을 한 뒤 모든 정비의 방향을 설정했고, 차근차근 시간을 가지고 차를 정상화 시켰습니다.

구입부터 복원 및 정비의 모든 과정이 테스트드라이브의 ‘Garage’란에 사진과 함께 상세히 기록돼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 차량의 상태는 정말 좋습니다. 특히 엔진 구동면에서는 최상의 상태가 아닌가 할 정도이고 ‘엔진질감’과 ‘기어체결감’은 정통 독일차의 그것을 만끽하기에 충분함 이상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입양시 문제가 있었던 전륜서스펜션을 수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을 들였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가을에 KW서스펜션을 구입하기로 결정, 대금까지 모두 지불했으나 해당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는 바람에 장착을 못했습니다.

 

나름 유명하다면 유명한 차이고, 여기저기에서 ‘이럴 것이다’며 지레 말도 많은 차일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시승을 해보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차를 직접 경험해 보신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저를 포함해서) ‘정말 시대의 명차이다’입니다.

 

판매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온 정성을 기울여 만진 차를 두고 좋은 말로 포장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단점과 고민은 있을 지언 정 ‘매력적인 명차’라는 사실을 부인하긴 힘듭니다.

 

판매글을 올리기에 앞서 어젯밤에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려봤습니다. 고RPM에서 터지는 RS2만의 가속감은 여전했고 6단 100km 항속주행시 연비도 11km/l를 찍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이 차가 우리나라 도로에서 달리는 모습을 계속 보기위해선 누군가가 고생을 잔뜩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누군가’가 바로 ‘제’가 되고 말았고, 다음 주인분은 ‘고생’이 아닌 ‘관리’ 정도의 노력만 기울여 주시면 충분히 RS2의 매력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arage란에 있는 정비 내역을 간략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순정형 주물 배기매니폴더

- 1번 다운파이프

- 흡기라인 일체

- 터빈 오버홀 (각종 씰 교환 및 임펠라 고정)

- 인터쿨러 450마력 대응

- 인터쿨러라인 일체

- 브레이크패드(EBC) 장착 후 1000km 미만

- 엔진쪽 가스켓류 일체

- 엔진쪽 와셔류 일체

- 등속조인트, 부트

- 타이로드

- 순정형 DV밸브

- 브레이크 호스

- 오일 호스

- 냉각수 호스

- 연료레귤레이터

- 점화플러그

- 웜기어 씰

- ECU최적화 (@프라임가라지)

- 전륜 브레이크디스크 연마 (@맥 모터스)

- 밍 광택

- 배기구조변경 및 정기검사완료

- 이전 차주 엔진오버홀 작업으로 엔진쪽 부품 및 클러치 거의 신품 상태

- 95년식이라 미션과 스티어링휠 등 이전 연식과 차이가 있다고 함

- F50 브렘보 브레이크, MTM 18인치 전용휠

 

3. 가격~ 2450만원

사실 가격설정면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구입 후 들인 비용과 제가 생각하는 이 차의 가치를 따져본다면 4천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제 마음과는 별개로 시장상황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의 정비내역을 보시면 대략의 비용은 산출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 가격도 너무 세다는 반응만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4. 사고유무~ 제가 아는 한 무사고입니다.

 

5. 판매자 ~ 이명진

 

6. 연락처 ~ 010-3701-8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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