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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쯔다 로드스터 NB8C VS 6단수동, 1998년식

2. 144000Km 조금씩 늘어갑니다.


 

※부가설명

 

유노스 로드스터(*마즈다 로드스터) 1.8 VS 판매합니다.

1998년 생산, 한국내의 최초등록은 2005년 입니다.
차주 변경이력은 현차주를 포함하여 3번입니다, 보통 수입차나 스포츠카일수록 차주 변경이력이 많은데
비해 비교적 짧은편입니다.


⊙년식 - 1998년식

국내에 몇대 없는 NB형 로드스터입니다, 보통 유노스 로드스터 하면 헤드라이트가 올라오는(*리트럭터블)
NA형 로드스터를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상대적으로 NA형은 연식에서 불리한 반면, NB형은 그나마 신형이고
연식에서 유리한점이 있습니다, 이차를 고르게 된 계기도, 그런 '년식'에서 오는 불리함을 조금이나마 해결
해보고자 하는 측면이였습니다.

 

⊙엔진 - 1.8 BP-ZE[RS], 수제작 흡기라인, 아펙시 파워챔버 필터, NGK 파워케이블, NGK 열가6플러그
         후지츠보 레갈리스R 로드스터 전용 머플러.

NB8C라는 로드스터의 모델중에도 1세대와 2세대로 나뉘는데, 2세대에선 엔진이 1회 변경됩니다, BP-ZE[RS]
에서 BP-VE[RS]로 변경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연식에서나 주행거리에서 유리할지 모르지만, 엔진사양이 고압축 가변벨브로 변경
되면서 권장연료가 고급유로 변경됩니다, 사실상 일반유로 작동시켜도 당장에 큰 무리는 없을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고급유셋팅을 일반유로만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워 지는것도 부정할수 없는 측면입니다.
그런면에서 NB8C 1세대는 일반유를 사용하는 BP-ZE[RS]엔진입니다, 관리나 사용의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리함이 많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분께서는 아시겠지만 한세대 전 모델인 NA8C에도 똑같은 BP-ZE[RS]엔진이 사용됩니다, 다만 차이점은
NA8C의 BP-ZE는 8bit제어, NB8C의 BP-ZE는 16Bit에 VIS(가변흡기)가 적용됩니다, 참고로 이런차이 때문에
구형대비 약 10마력의 출력상승(*메이커 발표수치)이 있습니다.

튜닝내역에 대해서는 이렇다! 라고 자랑할만한 사양이 아님을 아시리라고 봅니다, 정~말 기본적인 흡/배기
수준입니다, 튜닝으로 인한 대단한 출력향상이라는게 사람에 따라서 어떻게 느껴질지는 의문입니다만.
제 기준으로는 순정보다 기분좋고 재미있게 타는 '라이트튠'으로 판단하고 실행했습니다, 전 회전영역에서
기분좋게 달릴수 있는 '즐거운 사양'이라고 생각합니다 *^^*

 

⊙변속기 - 6단 수동.

아울러 같은 1.8이여도 NA8C와 NB8C는 변속기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짧은 기어비로 셋팅되어 가벼운
차체를 부담없이 밀어주는 6단변속기는 NB8C 모델에서만 볼수 있는 매력포인트입니다, 타이트하면서도
무리없이 차의 성능을 즐기는데엔 멋진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8~90Km/h대의 정속주행만
잘 지켜주면, 가벼운 차 무게에 힘입어 리터당 14Km/L이상의 연비도 실현이 가능합니다.

 

⊙오디오 - 알파인 데크(자무출겸용) + BOSE 8인치 스피커 + BOSE 트위터 + 도어방음.

BOSE제 TV네비게이션(일본형)이 붙어있었던지라, 국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여 일단 네비게이션 자체는
탈거해두고, 알파인제 MP3-CD데크로 교체했습니다, 사운드면에서도 BOSE의 8인치 스피커와 트위터가
워낙 기본기가 출중한덕에, 음질도 사제에 비해 손색이 없고, 방음작업까지 마쳐둔지라 음악감상면에서도
남 못지 않은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체 - T&P AT-2500 12단 감쇠력 조절식 서스펜션(신품) + 토르센 LSD

서스펜션은 차를 가져오고 약 3개월뒤에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국내 테크프로사의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는데, 테크프로에서 북미수출을 겨냥해서 만든 MX-5용 서스펜션을 신품으로 구입하여 장착했습니다.

사실, 더 이름난 서스펜션들(테인,빌스타인등)도 있을지 모릅니다만, 수입차용으로 출시되는 물건에 대해
오버홀이나 A/S의 문제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었습니다, 매번 오버홀을 위해 비싼 비용을 치뤄가면서 해외로
물건을 보내고, 다시 받아서 끼우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다수 존재하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국내에서 A/S와 오버홀이 가능한 국산제품으로 좋은 매칭을 잡아뒀습니다, 프런트10K,
리어8K의 스팩으로, 노면의 굴곡에 차가 가벼운탓에 조금 튀는감은 없지않습니다만, 로드홀딩이 나쁘지
않고, 이부분에 있어선 로드스터라는 차 자체의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워낙 짧은설계의 특징도 간과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울러 감쇠력 조절식이라 감쇠력 1단일때는 스포츠모델 치고는 편안한 승차감을 
12단일때는 스파르탄한 주행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유노스 로드스터는 NA8C모델이나, NB8C모델에만 토르센LSD(토크센싱)가 들어갑니다, 흔히들 후륜구동
차를 생각하면 떠올리게 되는 '드리프트'에 대응하려면, 최소한 토르센LSD는 필요합니다, 순정이라서
아주 화려한 드리프트 테크닉을 구사하거나, 타이트한 주행에는 무리일지 모르지만, 필요한 순간에 구동
력을 적절히 분배하는 위화감 없는 토르센LSD가 들어가있어서, 다이나믹한 주행에 더 잘 어울립니다.

 

⊙옵션 - 소프트탑 상태 B급 + 열선유리.

소프트탑은 사용감이 조금 있습니다, A급이라고 말하기엔 무리일지 모르지만, 기능과 구조에 큰 문제가
없으며, 웨더스트립, 고무몰딩에 큰 문제도 없습니다, 쉽게말해 '빗물이 샌다거나 하는일은 없다'는 얘깁니다.

유노스 로드스터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아시겠지만, 소프트탑의 뒷유리가 열선유리인가? 비닐스크린인가?
라는 무시할수 없는 차이도 존재합니다, 차가 비교적 작은탓에, 운전자와 탑승자의 사소한 대화에도 금방
습기가 차게 됩니다, 소프트탑인고로 온도변화에 더 민감해지는부분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차는 열선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고당시의 풀옵션사양이기에 편의장비부분에서 떨어지는
부분은 전혀없습니다, 사실 오픈했을때야 별 차이를 느낄수 없고, 오픈할때 오히려 유리때문에 시간이 좀더
길어지는 부분도 있을수야 있겠지만 말입니다.

 

⊙옵션 - 듀얼에어백 + ABS

유노스 로드스터는 어떤모델로 가더라도 ABS는 옵션으로 존재합니다, 아주 안전한 VDC나 TCS까지는
아니더라도 위기의 순간을 회피할수 있는 ABS정도는 필요할것입니다, 듀얼 에어백도 기본으로 들어가있어
오픈카이고 작은차라고 해서 불안하고 위험하다는 생각도 조금은 접어두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EURO N-CAP 테스트에서 NB8C형 듀얼에어백차는 별네개의 안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의 사양 - 신형헤드라이트 개조 + 신형데루등 + LED 리피터

NB8C의 초기형은 헤드라이트가 다소 어둡고, 금방 허옇게 떠버립니다, 이부분을 해결한것이 신형입니다만
신형헤드라이트는 아직까지도 중고부속 가격이 비싸고, 범퍼도 교환해야 하는 불리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차는 신형헤드라이트를 이식시키면서 범퍼를 가공 했습니다, 완벽하게 무리없이 장착되어 있으며
프로젝션타입이라 밝기도 상당합니다.
헤드라이트를 교환하면서 데루등도 신형으로 교환했고, 얼마전엔 반사판쪽에 LED 리피터를 추가로 장착
했습니다, 큰 변화는 아닙니다만, 방향지시등의 추가가 안전에 불리하지는 않을거라는 계산에서 였습니다.


⊙유지/관리에 대해서-

기아의 세피아와 아벨라가 바로 이 B형엔진을 사용합니다, 사실 유지관리면에서는 1.8모델보다는 1.6
모델이 더 유리할지도 모릅니다만, 1.8모델도 충~분한 유지관리의 매력과 장점이 있습니다.
타이밍벨트와 오일필터는 세피아것이 그대로 들어가는등의, 실질적으로 타면서 직면하는 유지보수의
측면에서 자유로움이 큽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뒤쳐지는것도 아니니 이정도면 타면서 유지관리에
불안함을 가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컨디션과 사고유무 대해-

개인적으로 주위의 지인들이나, 제 자신이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느낀 부분입니다만, 구입한다음
'돈'이 안들어가는 중고차는 없는것 같습니다 ^^, 저도 후회없이 가져온 이 차에 꽤나 여러가지 부분으로
비용을 투자하면서 타오고 있으니까요.

내부순환도로에서 클러치 오페라실린더가 터지면서 기어변속이 되질 않아, 갓길도 제대로 없는 난감한곳
에서 멈춰보기도 했고, 히터코어가 터지면서 한겨울에 히터없이 다녀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장'에 대해 '터무니없다! 속았다!'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호환성 높은 차의 덕을 받아서
오페라실린더는 국산부품으로 교환했고, 히터코어는 야후옥션에서 낙찰받아, 잘 다니는 튜닝샵에서 말끔히
수리했으니까요.
지금은 에어콘 빵빵하게 잘 나오고(농담이 아닙니다, 2단이상으로 켜본적이 없습니다... ^^;;)
히터도 빵빵합니다, 냉각수 누수에 대해서 그야말로 훌훌 털어냈습니다 ^^

 

중고차하면 가장 걱정들하시는게 사고유무입니다, 조회해본결과 제 자차보상으로 3건 청구, 대물보상으로
2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대물보상에 대해선 제 선에서 발생한 가해사고가 없는고로 단정지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차대와 골격에 대해선 큰 사고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잘라다 붙히고 지지고...하는식의
사고수리는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차대 벨런스도 200Km/h가 오버하는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자차보상으로 등재된것중의 2건이 제가 타면서 생긴일입니다, 멀쩡히 주차장에 세워둔차를 쥐어박고,
깔끔히 신호대기중인차의 휀다를 쓸고가는등의... 웃지못할일이 있었습니다 ^^;; 덕분에 외관은 그때그때
말끔히 보험청구로 수리했습니다.


이래저래 가격측정도 그런 의미에서, 직접 관리하고 셋팅한 사람의 마음으론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큰부분은 아닙니다만, 제가 수리하고 교환하면서 챙겨온 자잘한 소모성 부속이외에도 교환주기가 곧
도래할 부품이 눈에 보이고, 그부분에 대한 절충은 실 구매의사가 있으신분께는 당연히 들어갑니다.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는 없으니까요 ^^

저에겐 오픈에어링이라는 즐거움을 선물해주고,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유지비용에 만족스러워 하면서

짧은시간이지만 즐겨왔던 차입니다. 완벽한 상태로 매매하고 싶지만, 제가 더이상 오픈 로드스터를
탈 상황이 되지 못하는데다가, 마음에 점찍어둔 다음차가 있기에 차를 변경은 하지만, 모든부분을
명명백백하게 안내하고 설명하여 차를 팔고 싶은 마음입니다.

일산에 있는 튜닝샵에서 항상 관리하고 있으며, 유노스 로드스터 전문정비사분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물건을 데려왔습니다. 어느분이 보시더라도, 어느분이 사가시더라도 후회없는 물건이라고 감히 자부
해봅니다.
아주 늦은시간만 아니라면,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하시며, 원하신다면 직접 리프트에 차를 띄워서 보여
드리고, 유지/관리/보수에 필요한 내용을 전부 꼼꼼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차역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인 여건과 사정...이라는 말로
제 자신이 차를 팔게될줄은 몰랐습니다 ^^;; 이차를 팔아서 이익을 보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제차의 가치를 부정하고 싶지도 않기에 책정한... 그래서 조금 더 '조심스럽게 책정한'
가격입니다.

 

판매글 치고는 간단명료하지도 않고, 쓸데없이 긴 글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제게 정말로 소중
했던 꼬마차... 제게 FR이라는것이 어떤것인지, 부담없는 출력으로 겁내지않고 즐겁게 달릴수있게
해준 고마운 꼬마차가 또 다른 주인님을 만나서 즐겁게 달리는걸 보고싶습니다 ^^

이 아이의 새 주인님을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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