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 LLC가 27일 (현지시각) 2011년도3사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올해 선보인 16종의 다양한 신차로 인한 판매 증가와 피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난 3분기 2억 1,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된 131억 달러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융자금 상환과 관련된 특별 손실을 제외한 3분기 영업 이익은 4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하였으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정책과 모델 믹스 등이 영업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총 판매 대수는 496,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북미 시장 점유율은18.8% 성장한 11.4%를, 캐나다 시장 역시 13.3% 증가한 14.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회장은 “크라이슬러 그룹이 지난 2009년 11월 발표한 계획대로 판매 및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10월 전미 자동차 노조와 맺은 4년간의 단체 협약은 크라이슬러의 성장과 부활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피아트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차 출시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