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4기통 엔진을 탑재한 Z4 로드스터와 5시리즈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Z4로드스터는 기존 6기통 엔진 모델에 비해 최대 출력이 6% 감소하나, 최대 토크는 18%, 연비는 약 20% 개선된다. 이는 美 정부의 연비 규제 강화에 따른 BMW의 엔진 소형화 전략 중 하나로, BMW의 4기통 엔진 모델 출시는 1999년 이후 12년 만이다.

현재 미국 시장의 4기통 엔진 모델 비중은 약 40% 수준이며, BMW는 향후 4기통 엔진을 장착한 3시리즈의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