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세라믹 서킷 보드를 개발 중이다. 이 서킷 보드는 전기차에 쓰이는 파워 컨버터에 통합되는 것으로 이전보다 기능이 늘어나는 한편 신뢰성도 한층 좋아졌다. 독일 BMBF(Ministry of Education and Research)는 차세대 서킷 보드 개발에 250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전기차는 충전 스테이션과 배터리, 드라이브 유닛 등 각기 다른 컨버터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드라이브 시스템의 전압과 주파수 등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전장품의 개발이 목표이다. 거기다 하우징과 케이블 등을 없애 비용은 물론 무게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멘스를 비롯해 콘티테믹, 쿠라믹 등의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