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www.bridgestone.com)이 일본 시즈오카현 이와타시에 위치한 이와타(Iwata) 공장에, 브리지스톤 전자종이 사업을 확대를 위한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생산라인 설치에 투자한 금액은 약 10억엔(1180만 달러)이다. 이로 인해 브리지스톤은 현재 전자종이 생산량(월 5,000 A3 시트)에서 3배가 늘어난 월 15,000 A3 시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와타 공장의 새로운 생산라인은 이번 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이전에는 브리지스톤 일본 도쿄공장에서 전자종이를 생산했으나, 현재 모든 전자종이 생산은 이와타 공장설비로 통합되었다. 전자종이를 생산했던 공장들은 연구개발 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은 2009년부터 선반 전자라벨에 사용되는 전자종이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150만개 이상의 라벨이 200개 이상의 슈퍼마켓 및 일본, 유럽 전역의 소매업체 상점 선반에 부착되었다.

전자종이의 사용범위가 전자 선반 라벨 분야를 넘어 더욱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어, 전자종이 기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및 단체들 또한 공장과 물류파트의 디스플레이 보드에 전자종이를 도입함으로써 종이를 쓰지 않는 생산방식(paperless operations)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종이자원 절약을 위한 숲 보전활동, 에너지 소비와 CO₂절감을 위한 지구 온난화 방지 운동과 같은 환경 리더십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자종이 생산을 확대하여 종이사용을 줄이는 것은 브리지스톤의 친환경 활동과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