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어, 스스로 부풀어 오르는 타이어 개발한다

굿이어가 스스로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를 개발 중이다. AMT(Air Maintenance Technology)로 불리는 이 기술은 타이어 내에 장착된 초소형 펌프를 통해 공기압을 유지한다. 굿이어의 CTO(Chief Technical Cfficer) 쟝-클라우드 킨은 기술이 복잡한 것에 비해 구조는 단순하며, 초소형 펌프는 타이어가 구르는 힘에 의해 구동된다고 밝혔다.

아직 상용화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빠르게 선보일 전망이다. 굿이어는 승용차와 상용차용 AMT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미국 DoE로부터 150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우선 출시 지역은 미국과 유럽이다. 굿이어의 AMT는 이미 프로토타입이 나와 있는 상태이다.

스스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경우 연비는 2.5~3.3% 내외로 향상되는 반면 배기가스는 줄어든다. 거기다 안전성과 타이어의 성능은 물론 수명까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초소형 펌프를 포함한 AMT 시스템의 모든 부품은 하나로 통합돼 타이어 내에 장착된다. 굿이어는 AMT 시스템의 적용으로 인한 무게 증가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