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차량용 변속기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생산하는 글로벌 변속기 업체인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은 자사의 100만번째 3000 시리즈 제품을 세계적인 트럭 리스업체인 펜스키 트럭 리스(Penske Truck Leasing)에 납품했다고 5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이 역사적인 제품은 트레일러인 M2 모델에 탑재됐다.펜스키 트럭의 브라이언 하드(Brian Hard) 사장 겸 CEO는 '3000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제품을 공급받게 돼 기쁘다' 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펜스키는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펜스키 트럭 리스의 오랜 고객사인 미국 운송업체 이스트펜 (East Penn)의 마이크 디트리치(Mike Dietrich) 매니저는 “이스트펜은 2002년부터 앨리슨의 프리미엄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왔다”면서 “현재 우리 회사의 차량들은 50여 대의 앨리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앨리슨의 변속기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의 김창욱 지사장은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8.5톤 트럭용 3000 시리즈가 100만번째 제품을 납품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100만 번째 3000 시리즈를 생산을 기념해 제작된 기념패가 관련 회사 모두에 전달됐다.

앨리슨 3000 시리즈 자동 변속기는 유통용 차량, 폐기물 및 건설 자재 운반 차량, 소방차, 응급차, 군사용 차량, 캠핑카, 기타 특장차 등에 장착되어 있다. 토크 컨버터 기술이 탑재된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는 수동 변속기나 반자동 변속기와 비해 가속 능력 향상, 생산성 개선, 연비 향상, 유지비 절감, 동력 전달 장치 충격 감소, 원활한 변속 등의 장점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