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업계는 앞으로 10년 내 AHSS(Advanced High-Strength Steel)의 생산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즈 오토에 따르면 AHSS 생산이 가능한 공장은 전 세계적으로 120개 정도가 있지만 2020년에는 25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게 확실시 된다.

AHSS는 차세대 철강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돌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가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히며 A 필러를 비롯한 지지 구조물에 널리 적용될 전망이다. 알루미늄이 각광받고 있긴 하지만 고장력 강판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덕커 월드와이드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면 대당 AHSS의 무게는 113kg까지 늘어난다. 다른 스틸보다 가벼운 게 주된 이유이다. 덕커 월드와이드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경량 소재 중 가장 빠르게 수요가 늘어나는 소재가 바로 AHSS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5년이 되면 프레스 경화 파츠의 생산은 3억 5천만 톤으로 작년의 1억 2,400만 톤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