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신형 브레이크 캘리퍼를 개발했다. ZOHe로 불리는 새 브레이크 캘리퍼는 기존 유닛보다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지만 진동과 소음은 줄인 게 특징이다.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의 앞뒤 브레이크에 장착이 가능하다.

ZOHe(Zero Offset Harmonized evolution)는 기존 ZOH 브레이크 캘리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캘리퍼의 강성을 높이는 한편 페달의 감각이 좋아졌으며 잔여 제동 토크도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의 수명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제동 시 소음과 진동도 한층 감소했다.

경량화도 장점이다. 새 캘리퍼는 현행 유닛보다 5%가 가볍고 알루미늄 모델은 7%가 가벼워진다. ZOHe 캘리퍼는 앞뒤 액슬 모두에 장착이 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승용차와 상용차를 커버할 수 있다. 피스톤은 최대 2개까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