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www.bridgestone.com)이 2010년 매출실적을 발표하고 2011년 매출목표를 확정 공개했다.

회복세로의 안정적 정착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고로 인해 경영환경이 호의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지스톤은2010년2조8천616억 엔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이는2009년 대비10.2% 증가한 액수이며, 영업이익도2009년757억 엔에 비해 119.8% 증가한1천664억 엔을 기록했다.

이 같은 회복세의 배경으로 세계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내수시장을 포함해 미국, 유럽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따라 타이어 신제품 매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특히 런플랫 타이어나 초고성능(UHP) 타이어, 겨울철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전략 상품 및 특수 타이어의 수요가 상승했다.

2011년 매출 목표, 11% 성장

브리지스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2011년 매출목표를 작년보다11% 성장한3조1천800억 엔으로 확정했다.

특히 일본시장에서는 타이어뿐만 아니라 기타 고무제품분야에서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브리지스톤은2011년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