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치아노와 보시스 드라이브라인, 람보르기니에 7단 AMT 공급 

엘리콘 그라치아노와 보시스 드라이브라인이 람보르기니의 새 수퍼카 아벤타도르에 7단 AMT(Automated Manual Transmission)를 공급한다. 아벤타도르에 올라가는 7단 AMT는 이전보다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 대응 토크도 더욱 높아졌다. 가장 빠른 변속 시간을 자랑한다는 게 그라치아노의 설명이다. 

엘리콘 그라치아노는 내구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와 작은 사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아벤타도르의 변속 시간은 0.05초에 불과하다. 두 개의 액츄에이터를 적용해 가장 빠른 변속 시간을 달성했고 시프트 패들은 CAN 버스 대신 TCU와 하드 와이어로 연결된다. 그리고 각 부품을 새롭게 설계해 하나의 케이스로 통합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라치아노와 보시스는 개발 16주 만에 첫 변속기를 완성하는 빠른 개발 능력까지 보여줬다. 이전의 프로토타입과 달리 실차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품질과 내구성에서 폭스바겐 그룹이 요구하는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