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2007년에 이어 다시 파산보호

전통의 휠 제조사 BBS가 파산보호를 선언했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BBS는 작년 12월 30일 두 번째 파산보호를 발표했고 경쟁사인 로날은 빠르게 BBS의 헤르볼츠하임 공장을 인수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OEM용 휠이 생산되고 있다.

BBS는 이번 파산보호를 통해 모터스포츠와 페라리, 포르쉐 등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BS의 본사가 있는 실타흐에서는 하이엔드 제품의 개발과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BBS는 지난 2006년 알루미늄의 가격이 오르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상반기에만 380만 유로의 적자를 봤다. 1969년 설립된 BBS는 4,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