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 www.hankooktire.com)가 유럽지역 전진 기지인 헝가리 공장의 2단계 증설을 조기에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한다. 작년 9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5만 8천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추가 증설작업을 진행해온 한국타이어는 연간생산량을 총 1천 2백 만개로 늘리며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헝가리 공장은 2008년 연간 500만개 규모로 1차 완공되어 유럽 26개 나라로 수출되는 승용차용 고성능 타이어와 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해왔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은 초기 안정화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중심으로 유럽 내 RE(교체형 타이어)용 상품 및 CIS 지역의 OE(신차용 타이어)용 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09년부터 헝가리 공장에 추가로 총 2억 3천만 유로를 투입, 연간 700만개 규모의 2단계 생산시설 확충을 완료하였다.

이번 2단계 증설로 헝가리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5위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 타이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공장의 연간 1천 2백 만개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