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이 4년 연속으로 윤활유 서플라이어 1위를 차지했다. 쉘은 클라인 & 컴패니가 매년 선정하는 조사에서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위를 지켰다. 글로벌 경기가 호전되면서 쉘의 점유율은 2008년 12.7%에서 작년에는 13.4%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2위와의 격차도 1.6%에서 2.5%로 벌어졌다. 작년 글로벌 윤활유 수요는 2008년의 3,500만 톤에서 8.4% 감소했다.

클라인 & 컴패니는 아시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경기 회복이 빠르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세계 최대의 윤활유 소비 시장인 미국은 경기 침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쉘은 올해 초 현대와 R&D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