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온, 내달에 파산보호 탈출 전망

비스티온이 내달 중 파산보호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파산보호에 들어간지 15개월 만이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비스티온은 부채가 줄어들면서 경영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파산보호에 들어달 때에 비해 20억 달러의 부채가 줄었다고 알려져 있다.

비스티온은 한때 포드의 자회사였고 지금도 의존도가 크다. 하지만 현대, 기아를 비롯한 다른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포드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이고 있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비스티온의 최근 매출에서 현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포드의 27% 보다 높다.

비스티온은 올해 2분기에 2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생산이 24% 증가했다. 비스티온은 작년 64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오모토티브 뉴스가 선정하는 부품 회사 랭킹에서 2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