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5개 합작사, 상반기 판매 396만대

CPCA(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의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내 15개 합작사의 판매는 396만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가 상승한 것이다. 합작사의 판매로 본다면 폭스바겐, GM, 닛산, 현대, 토요타, 혼다, PSA, 기아, 포드, 스즈키, 마쓰다, BMW, 다임러, 미쓰비시, 로터스 순이었다.

폭스바겐은 SAIC, FAW와의 합작사에서 105만 3천대를 판매했다. 합작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백만 대를 넘었다. 토요타는 닛산과 현대에 밀리면서 5위로 내려앉았고 다임러는 미쓰비시보다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상하이 GM의 판매에는 수입 모델의 판매 대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15개 회사 중 7개 회사는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다임러와 BMW는 각각 116.6%, 62.5%로 가장 높았다. 폭스바겐(22.2%)과 GM(23.1%), 기아(18.2%)도 작년보다 높아진 실적을 보였다. 반면 토요타와 혼다, 미쓰비시, 로터스는 작년보다 못했다. 로터스와 합작한 영맨은 32.2%, 토요타와 혼다, 미쓰비시는 각각 14.3%, 15.1%, 18.8%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