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메이저 메이커들 가격 인하

7월 판매가 하락하면서 인도의 메이저 메이커들이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인도의 7월 판매는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이에 따라 마루티 스즈키와 혼다, 토요타는 일제히 가격을 인하했다. 혼다 뉴 재즈의 경우도 당초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이미 경쟁 모델보다 낮은 가격으로 에티오스와 해치백 버전인 리바를 출시하고 있다. 리바의 경우 주요 경쟁 모델인 마루티 스즈키의 스위프트, 스코다 파비아 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달 17일에 출시된 신형 스위프트는 편의 장비 및 파워트레인의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없다.

인도의 7월 판매 10%가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가 감소한 것이다. 경제 침체와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 타타 등의 메이커는 두 자리 수로 판매가 떨어졌다. 대부분의 메이커는 가격 인하 또는 보다 많은 디스카운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