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인 소유 자동차 7천만 대 넘어

중국의 개인 소유 자동차 보유 대수가 7천만 대를 넘었다. 중국 공안부(Ministry of Public Security)의 TDC(Traffic Control Department) 집계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보유 대수는 9,846만대, 모터사이클은 1억 2백만대이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청두와 톈진 등의 주요 도시는 자동차 보유 대수가 1백만 대를 넘었다. 이중 베이징은 464만대로 5백만 대에 육박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6개월 동안 1천만 대의 자동차가 늘어났다. 개인 소유의 자동차 중에서 소형차의 점유율은 90.6%에 달한다.

올해 3월 발표된 NBS(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는 9,086만대였다. 이는 2009년 대비 19.3%가 상승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보유 대수는 3륜차와 저속 트럭/밴 1,284만대가 포함된 수치이다. 개인 용도의 자동차는 6,539만대로 23% 올랐고 이중 세단이 3,443만대(+32.2%)였다. 베이징은 480만 9천대로 2009년 대비해서는 19.7%, 2005년에 비해서는 86.2%가 상승했다. 중국은 1990년만 해도 자동차 보유 대수가 554만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