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로 르망 24시 복귀

토요타가 르망 24시로 돌아온다. 토요타는 한때 르망 24시 우승을 목전에 둔적도 있었지만 BMW에 의해 좌절된바 있다. 이번에는 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로 르망 24시를 포함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여기에는 FIA의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도 포함돼 있다.

토요타는 르망 24시의 최고 클래스인 LMP1에 도전한다. 아우디, 푸조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LMP1의 섀시는 독일에 위치한 토요타 모터스포츠 디비전이, 엔진은 일본에서 제작한다. 테스트도 내년 초부터 시작한다.

일본에서 개발되는 파워트레인은 토요타가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가솔린 엔진의 조합이다. 아우디, 푸조의 디젤과 겨룰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WEC 같은 내구레이스에도 참여한다. 르망 24시를 위해 결성된 팀은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본사가 있는 독일 퀼른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