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개발사업 울산이 주도

정부의 그린전기자동차 개발사업 주관사업자로 울산지역 기업체와 R&D기관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식경제부가 '그린전기자동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울산의 4개 기업체와 울산테크노파크 등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차량부품 개발 분야의 주관기업으로는 DH홀딩스와 세종공업, 엠에스오토텍, 퓨트로닉 울주공장 등을 선정했다. 연구기반 구축 분야는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이 분야에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와 울산대학교가 참여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이달부터 2016년 7월까지 5년간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총 1천493억원을 투입해 그린자동차 핵심 부품을 개발, 실용화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차량부품 개발 분야의 주관기업은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 개발, 고효율 엔진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전기차 경량 복합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전장부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연구기반 구축분야 주관기관은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 일대에 그린카 기술센터를 설치, 공동 연구용과 시험평가용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