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런어바웃,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8분 42초 기록

일렉트릭 런어바웃이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8분 42초 72를 기록했다. 최근 기록을 세운 토요타의 EV P001(7분 47초 79)보다는 느리지만 푸조 EX1(9분 1초 33)보다는 빠른 랩 타임이다.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는 설명이다.

일렉트릭 런어바웃은 헬싱키 대학이 제작했으며 올해 초부터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 초만 해도 랩 타임은 9분 40초였다. 이번에는 독일의 프로 레이서 랄프 켈레너가 운전을 맡았으며 평균 속도는 142km/h, 최고 속도는 238km/h였다. 이전의 테스트에서는 244km/km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너지 소비는 랩당 1230 Wh/km였다.

일렉트릭 런어바웃의 파워트레인은 407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테스트 도중 전기 모터와 배터리의 냉각 성능에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각 휠에 달린 전기 모터는 액스코 모터가, 모터 컨트롤러는 바콘이 공급했다. 타이어는 노키안 Z G2(225/40R/18, 245/40ZR/18)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