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지멘스와 AC/DC 겸용 충전기 개발

BMW와 지멘스가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 이 충전기는 동일한 소켓으로 AC/DC 겸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독일 MTBUD(Ministry of Transport, Building, and Urban Development)가 지원하는 드라이브 e차지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9월부터 BMW 액티브e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현재까지 전기차는 각기 다른 소켓을 사용해 충전해야 했지만 이 충전기는 AC/DC를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멘스에 따르면 DC 기준으로 충전 시간은 1시간 반 내외이며 기존의 AC 시스템과 달리 파워 컨버터가 외부에 위치한다. 앞으로는 15분 충전으로 100km를 가는 게 목표이다. 지멘스와 BMW는 무선 충전 시스템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